군산대-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군산대학교 국제물류학과가 지난 28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물류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 물류 발전 포럼'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 △군산대 김동익 총장(직무대리) △박호 국제물류학과장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박익형 상무 △HS 그룹 유태호 대표 등 지역 내 물류 산업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물류자회사다.

쿠팡은 지난 3월 전 국민의 보편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라북도 완주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전라북도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군산대 국제물류학과는 지난 2015~2019년 국토교통부 글로벌물류인력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는(2020~2024년)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70%가 넘는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지역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물류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군산대 국제물류학과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용 연계 인턴십 등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물류 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물류 발전 포럼'은 HS그룹㈜에이치에스에프앤디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산학협력 협약과 함께 전북 물류 발전을 위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에이치에스에프앤디는 전북지역에 토대를 둔 HS그룹의 계열사다. 친환경 식품과 농자재를 생산해 쿠팡을 통해 소비자에게 유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