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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대형 구조물 떨어져 다쳤는데…보상 못 해준다는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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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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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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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체국의 천장 구조물이 머리 위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으나 우체국으로부터 "직접 보상을 할 수 없으니 국가 배상을 신청하라"는 답변을 받아 황당하다는 시민의 사연이 보도됐다.

지난 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의 한 우체국 창구에서 대형 천장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장면이 찍힌 우체국 실내 CCTV(폐쇄회로화면) 영상에 따르면 우체국 창구에서 고객 여러 명이 업무를 보고 있는데 잠시 후 천장에 달려 있던 대형 구조물이 고객들의 머리 위로 떨어진다. 고객 A씨는 이 사고로 머리를 다쳐 3주 가까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KBS와 인터뷰에서 "15일 넘게 지났는데도 아직 두통이랑 움직일 때 메스꺼움이 있다"며 "병가를 내고 좀 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A씨는 일주일에 2~3차례 치료를 받느라 병원비 80만원을 썼다.

하지만 우체국 측은 고객 안전사고에 대비해 들어놓은 보험이 없어 직접 보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체국 측은 A씨에게 직접 보상이 어려우니 직접 국가 배상을 신청해 보상을 받을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A씨가 국가배상 신청을 해도 받을 수 있는 건 거의 의료비 뿐이다. 게다가 올해는 이미 절차가 마감돼 내년 3월에나 신청할 수 있는 상황이다.

A씨는 "피해를 입혀 놓은 쪽에서 오히려 더 상황을 좌지우지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내부 규정상 달리 방법이 없다"면서 "건물 화재보험 외에 안전사고도 보장할 수 있는 보험 가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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