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LG엔솔 수주잔고 260조...K배터리 700조 시대 눈앞에

머니투데이
  • 김도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1.05 16:5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LG엔솔 수주잔고 260조...K배터리 700조 시대 눈앞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수주잔고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260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SK온 등을 포함한 국내 3사 합산 수주잔고도 올해 70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구체적인 수주량을 밝힌 기업은 LG·SK 2곳이다. 윤형조 SK온 배터리기획실장(부사장)은 지난 10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수주잔량은 1.6TWh(테라와트시) 수준이며, 금액으로는 약 220조원 규모다"고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7일 증권보고서를 통해 수주잔고가 186조원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밝힌 수주잔량은 작년 3분기 말 기준이다.

당시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수주잔고를 80조원 안팎으로 추정했다. 3분기 말 현재 3사 합산 수주잔고를 486조원 정도로 본 것이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수주잔량이 4분기 중 74조원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중 스텔란티스 등 복수의 고객사들과 추가 계약이 이뤄진 영향이다. 연말 기준 수주 잔고가 260조원 정도로 늘었다는 얘기다. 삼성SDI 역시 비슷한 시기 스텔란티스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SK온까지 포함해 3사가 지난 4분기에 200조원 상당의 수주잔량을 추가·확보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안으로 수주 잔고 '700조원 시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3사가 빠른 속도로 수주 잔량을 늘리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은 각각 지난해 1~11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2·5·6위를 기록했다. 자국 내수시장 확대로 중국기업들이 약진한 상황에서도 3사 모두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등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위 파나소닉을 밀어내고 CATL과 양강체제를 굳혔으며, 지난해 6위였던 SK온은 5위 자리를 굳히며 사용량과 점유율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삼성SDI의 경우 비록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지만, 원통형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른 사용량이 60.7% 성장했다.

3사는 앞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차세대 배터리의 조기 상용화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굳힌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7년 이후로 잡았던, 전고체 양산 목표 시점을 1년 앞당겼다. 2026년부터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고, 2030년부터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 성분에 따라 고분자계·산화물계·황화물계 등으로 구분된다. LG가 추진하는 고분자계는 이온전도가 낮은 대신 생산이 비교적 용이하다. 황화물계는 이온전도와 안전성이 높지만, 개발·생산이 어렵다고 전해진다.

삼성SDI는 2027년 상용화 목표인 전고체 배터리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의지다.

SK온도 2030년 이전에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힌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도입해 저가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구축하고, 각형 배터리를 통해 완성차 대응능력 강화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와 고객대응 강화를 통해 점유율을 높여,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尹-바이든의 2박3일…반도체로 시작해 전투기로 끝났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