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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과외쌤 콴다, 中 인싸플랫폼 아도바…세계 호령하는 K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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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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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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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유니콘팩토리 연중기획 - 진격의 K스타트업, 세계로!]

[편집자주]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다. 지난해 벤처투자액은 역대 최대치인 7조원을 넘어섰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인 유니콘도 두자릿수로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제2 벤처붐을 지속하면서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글로벌'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우물 안 개구리'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 유니콘의 대다수도 내수중심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기업이다. 아직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수준은 낮지만 가능성은 무한하다. 이미 발 빠른 스타트업들은 해외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는 이에 맞춰 [진격의 K스타트업, 세계로!] 연중기획을 진행한다.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가별 유망산업과 공략방법을 집중 취재할 계획이다.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와 해결방안도 모색해본다.
日 국민과외쌤 콴다, 中 인싸플랫폼 아도바…세계 호령하는 K스타트업
그동안 기업들의 해외진출은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뒤 해외로 확대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예전 공식과 다른 길을 걷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글로벌로 시선을 옮겨 전 세계 곳곳에서 K-스타트업들이 종횡무진 활약하는 가운데 탄탄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스타트업들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린다.

16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QANDA)'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에 따르면 2018년 11월 콴다의 일본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4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 교육 부문에서 인기차트 1위를 기록했다.

매스프레소 관계자는 "국가마다 교육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우리의 데이터베이스(DB)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글로벌에서 사용되는 공통언어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했다"고 했다.



중국·일본서 활약하는 스타트업들



日 국민과외쌤 콴다, 中 인싸플랫폼 아도바…세계 호령하는 K스타트업
크리에이터들의 중국 진출을 돕는 아도바는 중국 8대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 파고들었다. 지난해 기준 아도바를 통해 진출한 크리에이터 314명 중 구독자 10만명 이상인 채널이 29개, 5만명 이상 48개, 1만명 이상은 135개다. 총 구독자수 1000만명, 콘텐츠 누적 조회수 9억건을 돌파했다.

안준환 아도바 대표는 "중국 플랫폼은 해외에 오픈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뚫기 어려웠다"며 "한국인이 외국인으로서 겪는 채널 개설·운영 문제, 수익 정산구조 등을 하나하나 협의해서 풀어나갔다. 20여년간 중국에서 쌓은 비즈니스 경험치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강남언니는 2019년 12월 일본 외국인환자 유치 서비스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일본 사용자의 상담신청이 매월 150% 늘었다. 하지만 일본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 도중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면서 해외사업 전략 전환이 불가피했다.

해외에서의 로컬 사업에 주목한 강남언니는 일본의 동종 서비스 '루쿠모'를 인수한 뒤 2020년 12월 일본판 강남언니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인 환자유치 서비스가 안착한 이후 추진하려던 사업이지만 전략을 수정했고, 서비스 8개월 만에 일본 내 1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호텔산업 디지털전환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도 일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 1월 청소용역 파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스타트업 '하우스케어'를 인수했고, 같은 해 11월 온라인 숙박관리 '호스포' 지분을 인수하며 온오프라인 숙박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전략은 일본 시장에 먹혀들었다. 당시 민박업체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은 많았지만 청소 등 오프라인 업무까지 함께 맡을 수 있는 곳은 H2O호스피탈리티가 대표적이었다. 현재 H2O호스피탈리티가 관리하는 일본 내 민박 등 숙소는 7300여곳에 달한다.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해외서 두각 나타낼 것"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몽골 등 중동지역에서 활약하는 스타트업도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을 운영하는 하이메디는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워진 외국인 환자를 위해 지난해 2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대면 진료는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 환자가 한국에 입국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하이메디 관계자는 "아직 현대화 되지 않은 몽골 환자들의 질환 통계를 분석해 맞춤형 프로모션과 광고로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갔다"고 했다.

인증·보안기술 기업 센스톤은 2018년 영국에 스위치(swIDch, 센스톤의 영국 법인명)를 설립하며 현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럽의 최대 테크 스타트업 대회인 '유로파스 2020'에서 사이버테크 분야 1위, '사이버테크10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국제 보안 시상식 중 하나인 '사이버시큐리티 브레이크스루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핵심 부문 수상 기업에 올랐다. 최근에는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스마트 그랜트'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고령층 지문인식 결제카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국내 보안·인증 시장은 포화된 상태였고 출혈경쟁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영국은 수요 면에서나 투자, 비즈니스 기회 등에서 핀테크 산업이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곳을 글로벌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시장이 작고 규제가 심해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스타트업들이 증가했다"며 "정부의 다양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맞물리면서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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