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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다 대주주 되겠네"…삼전 이어 카카오·네이버 줍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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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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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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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개미들이 떨어지는 주식들을 연일 주워 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데자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개인들의 올해 순매수 1위 종목은 카카오 (91,800원 상승500 -0.5%)다. 총 8822억원을 사들였다. 2위는 NAVER (333,000원 상승2000 -0.6%)로 6786억원 어치를 담았다. 삼성전자 (75,600원 상승900 -1.2%) (4256억원), 카카오뱅크 (43,800원 상승1050 2.5%) (3224억원), 크래프톤 (310,000원 상승15000 -4.6%) (3026억원), LG생활건강 (990,000원 상승21000 2.2%) (177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종목의 특징은 최근 주가 낙폭이 컸다는 점이다. 올해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는 각각 13.6%, 8.7%씩 하락했다. 카카오뱅크의 상황도 비슷하다. 상장 이후 최저가를 찍으며 5만원대 마저 깨진 상황이다. 크래프톤도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35% 가량 빠졌으며 지난해 7월1일 177만원(종가 기준)이었던 LG생활건강 주가는 거의 반토막이 났다.

개인들은 이같은 주가 하락 상황을 매수 기회 삼은 것으로 보인다. 물타기(주가가 내려왔을 때 주식을 추가로 매수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것) 수요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개인들이 사고 있는 종목을 열심히 팔고 있다. 올해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을 보면 네이버가 3위, 카카오가 4위, 크래프톤이 5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도 15위에 올라있다. 외국인은 카카오를 가장 많이 팔았으며 그 뒤로 네이버, 카카오뱅크, LG생활건강 순으로 많이 매도했다.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네이버 등은 1월 들어 매크로 불확실성 때문에 기관 매도세가 주도적이었는데 이에 대응해 개인들이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필수소비재로 분류되는 LG생활건강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격인상 가능성이 있어 매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개인들의 저가매수 베팅이 수익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가 그 예다. 지난해 1월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겨울' 우려까지 덮치며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개미들은 지난해 삼성전자를 31조원 넘게 사들였다. 이후 업황 개선이 점쳐지고 있지만 주가는 아직 7만원대에서 횡보중이다. 지난해 초 9만3000원대에 처음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는 한 직장인 투자자는 "주가가 떨어질때마다 물타기하다가 강제로 대주주가 됐다"며 "평균단가는 8만원대 초까지 내렸지만 아직 수익은 못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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