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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11% 또 올려…에르메스·롤렉스 1월 '명품 인플레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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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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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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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롤렉스, 에르메스 이어 샤넬까지 일부품목 가격 올려

핸들 장식의 플랩백/사진=샤넬 공식 홈페이지
핸들 장식의 플랩백/사진=샤넬 공식 홈페이지
'백화점 앞 샤넬 노숙자'를 양산할 정도로 가격 인상을 거듭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2022년초 코코핸들을 비롯한 일부 핸드백 가격을 슬그머니 인상했다. 신년 초 롤렉스와 에르메스에 이어 명품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올리며 대한민국 명품 쇼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 11일 코코핸들, 비지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인기 핸드백 가격을 약 10~17% 인상했다. 코코핸들 스몰 사이즈는 560만원에서 619만원으로 11% 인상됐다. 미디움 사이즈도 610만원에서 677만원으로 11% 상향조정됐다. 코코핸들은 지난해 9월 1일에도 한차례 가격을 올렸는데 4개월 만에 또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비즈니스 어피니티백 스몰은 494만원에서 576만원으로 약 17% 올랐고 미디움 사이즈는 522만원에서 605만원으로 16% 인상됐다.

코코핸들은 샤넬의 클래식 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다. 샤넬을 대표하는 가방 '클래식백'과 함께 1인당 1년에 1개로 구매제한을 두고 있다. 당근마켓 등 2차 시장에서는 샤넬 코코핸들 새상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정가에 약 100만원 가량을 프리미엄을 얹어줘야 구할 수 있을 정도다.

샤넬 홍보대사 블랙핑크 제니/사진=샤넬 공식 인스타그램
샤넬 홍보대사 블랙핑크 제니/사진=샤넬 공식 인스타그램
앞서 1월 1일에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새해 벽두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롤렉스의 가격 인상은 2년여 만이었다. 롤렉스의 인기 모델로 꼽히는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오이스터스틸은 1142만원에서 1290만원으로 13% 인상됐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 41㎜ 오이스터스틸도 1000만원을 넘어섰다. 985만원이었던 이 시계는 1142만원으로 약 16% 올랐다. 서브마리너는 롤렉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꼽힌다. 일부 서브마리너 모델의 경우 정가 대비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리셀(재판매) 거래된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도 지난 4일 가방, 지갑, 스카프를 비롯해 신발까지 3~10%가량 가격을 올렸다. 에므레스 가든파티36 핸드백은 482만원에서 16만원이 올라 3.3% 인상됐으며 피코탄 385만원에서 411만원으로 7% 인상됐다. 린디26은 981만원에서 약 5% 오르며 1023만원이 됐다. 100만원 전후 가격대의 슈즈는 10만원 전후 인상이 이뤄졌다.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랠리에 서울과 부산 시내 백화점 명품 매장에는 연일 오픈런(백화점 개점 시간에 맞춰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새벽부터 대기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영하 -12도를 넘나드는 혹한에도 샤넬, 롤렉스 등 주요 명품 매장이 입점한 백화점 앞에는 새벽 6시 전부터 고객들이 롱패딩과 침낭을 준비해 줄을 설 정도다.
(왼쪽)루이비통 핸드백 이미지(오른쪽)롤렉스 시계 이미지
(왼쪽)루이비통 핸드백 이미지(오른쪽)롤렉스 시계 이미지
롤렉스, 에르메스, 샤넬을 시작으로 2022년에도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1월에도 티파니와 디올의 가격 인상 소문이 돌고 있으며 2월에도 쇼파드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명품업체들은 가격을 올릴 때 주로 △본사의 글로벌 가격 정책 △환율 변동 반영 △제품 원가 상승 △최저 임금 상승 등 인건비 부담 전가 등을 이유로 든다. 가격을 올리면 매출이 줄어드는 일반 패션 브랜드와 달리 명품은 '베블런 효과'(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로 지속적인 인상에도 수요가 줄지 않아, 인상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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