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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크래프트 1700억 투자…씨스퀘어자산운용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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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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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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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퀘어자산운용, 2년4개월 만에 엑시트 성공…수익률 148.3%

소프트뱅크, 크래프트 1700억 투자…씨스퀘어자산운용도 웃었다
AI(인공지능) 자산운용솔루션 업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가 소프트뱅크로부터 1억4600만달러(약 1746억원)을 투자받으면서, 헤지펀드 운용사인 씨스퀘어자산운용이 약 2년4개월 만에 투자회수에 성공했다. 투자 수익률은 148.3%에 달한다.

14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트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1억46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소프트뱅크가 국내 기업에 직접 투자한 사례는 2015년 쿠팡에 1조1000억원을 투자한 뒤 처음이다.

크래프트는 2016년 김형식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AI를 이용해 포트폴리오 시스템과 주문집행 시스템(AXE) 등을 개발해 증권사와 금융사 등에 제공한다.

2019년 국내 기업 중에 처음으로 뉴욕 증시에 AI를 활용해 만든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시켰고, 지난해 테슬라의 주가 흐름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해 '테슬라 족집게'로 주목받았다.

현재 크래프트가 운용하는 ETF는 모두 AI 기반 상품으로 미국 대형주 ETF(코드명 QRFT), 미국 대형주 모멘텀 ETF(코드명 AMOM), 미국 넥스트 밸류 ETF(코드명 NVQ), 미국 대형 고배당 ETF(코드명 HDIV) 등 4종이다.

지난 13일 기준 QRFT와 AMOM은 2019년 5월21일 상장 이후 각각 15.2%와 6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NVQ는 2020년 12월3일 상장 이후 21.1% 상승했고, HDIV는 지난해 7월21일 상장 이후 11.4% 뛰었다.

김형식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초과 수익 전략을 발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그러한 방향성과 크래프트만의 AI 기술력, ETF 성과 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지난해 5월 1750억원으로 책정됐던 크래프트의 기업가치는 두 배 이상 뛰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덕분에 일찍부터 크래프트에 투자를 단행했던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이번에 엑시트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가 구주와 신주를 함께 매입했고, 씨스퀘어운용은 이에 구주를 매각했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은 2019년 8월 크래프트에 투자한 후 약 2년4개월만에 이번 엑시트를 통해 143.8%의 수익률을 거뒀다.

씨스퀘어자산운용 관계자는 "크래프트는 AI ETF 상장 이전에도 AI를 활용한 펀드 자문을 하는 등 계속해서 성과를 보여 투자를 단행했었다"며 "크래프트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이번 투자유치로 기업가치도 올라갔다고 생각해 투자회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씨스퀘어자산운용도 투자회수에 성공하고, 크래프트도 발전에 도움이되는 새로운 주주를 얻었다는 점에서 윈-윈(Win-Win)"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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