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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2점 사상 첫 경매 출품…추정가 최대 45억 누구 품에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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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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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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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재정난으로 국보 2점 경매에 내놔…2020년 내놓은 보물 2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구매

국보 제72호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사진=뉴시스
국보 제72호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사진=뉴시스
사상 처음으로 국가지정 문화재인 '국보'가 경매에 출품됐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14일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 국보 제72호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과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이 출품된다고 밝혔다. 경매는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국가지정문화재는 해외 판매는 제한되지만 국내에서는 문화재청에 신고하면 매매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수십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경매시장에 나온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추정가는 32억~45억원, '금동삼존불감' 추정가는 28억~40억원이다. 국보 2점을 경매에 내놓은 주인공은 간송미술관. 이 미술관은 간송 전형필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 사립미술관으로 훈민정음을 비롯해 신윤복의 미인도 등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재정난으로 잇따라 보유 문화재를 경매에 내놓고 있다. 간송미술관은 2020년 5월에도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 등 보물 2점을 각 15억원에 경매에 내놓았다. 하지만 응찰자가 없었고 결국 같은해 8월 국립중앙박물관에 매각을 타진했다. 결국 국립중앙박물관은 자체 예산으로 간송미술관이 내놓은 보물 2점을 구매했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사진=뉴시스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사진=뉴시스

지난해 6월에도 간송미술관은 국보 제70호 '훈민정음해례본'을 NFT(대체불가능토큰)로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서울옥션과 함께 NFT 공모전을 열었다. 해례본 실물을 NFT로 개당 1억원씩 100개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국보를 NFT로 발행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간송미술관은 입장문을 내고 "구조조정을 위한 소장품의 매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다시 할 수밖에 없어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하지만 간송의 미래를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니 너그러이 혜량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도 이미 간송미술관이 출품한 보물2점을 사들인 국립중앙박물관에 다시 시선이 쏠린다. 국립중앙박물관도 가격만 맞다면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한 해 유물 구입 예산은 약 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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