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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엑스포 관람객 사로잡은 한국관…BTS가 춤추기 시작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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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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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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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두바이 엑스포 '한국주간' 맞아 BTS 영상 상영 등 관람객 특별행사 개최

BTS가 경복궁을 배경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영상이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BTS가 경복궁을 배경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영상이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열리고 있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 주간을 진행한다.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가 '한국의 날'을 기념하면서 K컬처의 정수를 담은 영상도 공개된다.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경복궁과 숭례문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이다. K팝과 K헤리티지를 엮은 신한류 콘텐츠에 엑스포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한국의 날과 한국 주간의 시작을 기념해 이날부터 닷새 간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중정 '마당'에 설치된 대형화면에서 BTS 공연 영상이 상영된다.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국보 숭례문 앞을 무대로 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2편이다.

191개국이 참가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두바이 엑스포에서 한국관은 이미 '핫플(인기명소)'로 통한다. 참가국 중 5번째로 큰 규모에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면서다. AR(증강현실) 기술로 한국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고, 천장과 벽면까지 이어진 '버티컬 시네마'에선 누워서 한국의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K팝 공연과 체험까지 인기를 끌며 이달 초까지 누적 방문객만 50만명을 돌파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내 마련된 한국의 문화유산관을 찾은 관람객. /사진제공=문화재청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내 마련된 한국의 문화유산관을 찾은 관람객. /사진제공=문화재청

특히 넷플릭스 신드롬을 낳은 '오징어게임' 열기가 중동 사막까지 퍼지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한국관광공사가 엑스포와 연계해 연 '필 코리아' 행사 중 오징어게임 놀이 체험에 현지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두바이 한류 통신원은 "단순히 한국관을 쳐다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K팝 공연과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한류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내에 '한국의 문화유산관'을 운영 중인 문화재청은 이 같은 한류 흐름을 타고 한국의 문화유산도 새로운 'K' 장르로 만들기 위해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 현재 한국의 문화유산과 사계, 나전칠기의 탁월함을 보여주는 LED 영상 전시 등 현장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경복궁·숭례문 앞에 선 BTS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높인다는 계획에서다.

영화와 드라마, 웹툰 등 한국산 콘텐츠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한글과 한복을 비롯한 K-헤리티지도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장르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BTS가 일찌감치 무대의상으로 한복을 선택하고, 가사에 한글을 사용하는 등 전통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끌었단 점에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내 마련된 한국의 문화유산관을 찾은 관람객. /사진제공=문화재청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내 마련된 한국의 문화유산관을 찾은 관람객. /사진제공=문화재청

BTS와 함께 전통공예품과 전통놀이도 합세해 K-헤리티지 홍보에 나선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날에 문화유산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전통 공예품 복주머니를 나눠주며 새해맞이 전통 풍습을 소개하고, SNS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왕가 보자기 문양이 들어간 스카프를 선물한다. 머리, 가방 등에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소품으로 아름다운 전통 문양을 알리고, 방문객 유입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모두가 연결되는 거대한 움직임'(Massive Vibe)'이라는 주제로 매일 10회씩 한국 음악과 사물놀이를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상설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경복궁 등 관광명소를 소개한 한국관광공사의 '범 내려온다' 영상이 인기를 끄는 등 한국 고유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관람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BTS가 경복궁과 숭례문에서 공연한 영상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내 마련된 한국의 문화유산관을 찾은 관람객. /사진제공=문화재청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내 마련된 한국의 문화유산관을 찾은 관람객. /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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