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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이 키운 아들, 애 둘 낳고 버려…미안해 내가 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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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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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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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물어보살' 아들이 버린 두 손주를 거두려는 51세 의뢰인의 사연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보육원에 있는 손자, 제가 키울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을 들고 온 51세 보험설계사 의뢰인이 찾아왔다.

이날 의뢰인은 "손주가 고아원에 있는데 데려와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의뢰인이 24세에 결혼해 낳은 아들은 18세에 사고를 쳐서 아이를 낳았다. 이미 8세 큰 손녀를 생후 10일 때부터 데려와 키우고 있다는 의뢰인은 아들 부부가 말도 없이 둘째를 낳고 키우다가 보육원에 맡겼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은 "큰 아이가 희귀 난치병이 있다. 그래서 치료비로 병원비가 한 달에 200만원씩 든다"고 털어놨다. 보육원에 있는 손자는 벌써 보육원에서 지낸지 2년이 돼 7세였다. 심지어 아들은 이혼했고 이혼한 아들, 며느리와는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이혼 후 재혼한 남편과 살고 있다는 의뢰인은 "아들과 연락두절이다. (아들이) 저에게 폭력성이 있다. 돈 안 준다고"라고 했다. 또 아들의 부친인 전 남편은 아들을 없는 자식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의뢰인이 손주들을 키우려는 이유는 아들을 전 남편이 키운 데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다. 의뢰인은 "나와는 아들이 고1때부터 같이 살았다.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손주만이라도 제대로 키우고 싶고, 큰아이를 키우다 보니 커가는 모습에 행복감이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재혼한 남편은 큰 손녀를 친딸처럼 키우고 있는 상태였다. 다행히 현 남편은 둘째 손자를 데려오는 일도 허락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들어 만류 중이었다.

서장훈은 "우리가 그동안 이야기하던 부분은 어떻게든 키워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은 할머니고, 남편은 재혼한 분이고, 큰 아이에게 돈이 많이 들어가고. 그동안 사연과 좀 성격이 다르다. 무조건 그래야 한다고 말을 못 하겠다"며 조언을 망설였다.

이어 서장훈은 "보육원에 지금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 5살까지 엄마 아빠가 있다가 자기를 버린 거다. 상처를 받았을 거다. 다행히 남편도 허락하고 의지가 있다면 키워보는 게 좋지 않을까. 아이를 키우는 건 위대한 일이다. 본인 아이가 아닌 손주고, 재혼한 남편에게는 남이다. 그 아이들을 기르는 것 자체가 위대한 일이다. 이 일은 복을 받을 거다"고 의뢰인을 격려했다.

이어 서장훈은 방송을 볼 아들과 며느리에게 "철이 없다 하더라도 이렇게 무책임하게 아이 둘을 낳고 연락을 끊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 이렇게 살면 본인들 삶에 앞으로 좋은 일이 있으리라는 기대 1도 하지 마라"며 "돈이 안 되면 몸으로라도 때워야지. 빨리 사죄하고 잘못 뉘우치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고민을 해라. 아이들에게 잘하지 않으면 천벌 받을 거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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