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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부설연구소 10개중 6개는 5년내 '폐쇄'...그룹형 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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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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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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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연구소 R&D 역량진단 모델 개발…초기형, 잠재형, 성장형, 도약형, 선도형 나눠 맞춤 지원

기업부설연구소 10개중 6개는 5년내 '폐쇄'...그룹형 관리 나선다
정부가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활용해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기업연구소 저변확대, 혁신성장 촉진, 선도형 기업연구소 육성 등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R&D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사업엔 약 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업연구소는 민간기업의 R&D(연구·개발) 활동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그간 양적으로 크게 성장해 현재 약 4만40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연구개발비의 약 80%를 집행하는 국가 R&D의 주축이다.

현재 기업연구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 연구소는 규모가 영세하고 생존율이 저조해 민간 R&D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이들의 연구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연구원 수가 5인 미만인 소규모 연구소가 61.1%이며, 2019년 기준 5년 생존율은 44.4%로 10개 중 6개는 설립 후 5년 이내 문을 닫고 있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그간 기업 R&D 지원 규모와 기업연구소 수의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 측면에서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용 육성사업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기업연구소의 연구역량을 수치화해 진단하는 '기업연구소 R&D 역량진단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기업연구소를 R&D 역량에 따라 초기형, 잠재형, 성장형, 도약형, 선도형 등으로 그룹화하고, 상위 그룹 도약에 필요한 방안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선도형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R&D 협의체'를 운영해 민간 수요를 바탕으로 탄소 중립 및 스마트센서 분야 등 혁신성장 분야 과제를 도출한다. 추후 기업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도출된 과제 관련 분야 기업연구소 중 잠재형, 성장형, 도약형 연구소 각각에 필요한 기술애로 해결, 보유 기술의 고도화, 선도기술·제품 개발 등을 3개의 내역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권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R&D의 주축인 기업연구소의 연구역량이 향상돼 국가 R&D의 내실과 기반구조를 견고히 하고 국가 전반의 혁신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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