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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보다 더 벌었네…'현실판 오겜' 유튜버, 643억 '수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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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보다 더 벌었네…'현실판 오겜' 유튜버, 643억 '수입 1위'

머니투데이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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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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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지미 도널드슨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브 버전의 '오징어게임'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던 미국 유튜버가 지난해 전 세계 유튜버 수입 1위를 차지했다.

18일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큰 돈을 벌어들인 유튜브 10명' 순위에 따르면 지미 도널드슨은 지난해에만 5400만달러(약 643억원)를 벌어들이며 1위에 올랐다.


그가 지난해 11월25일에 게시한 '오징어 게임' 재현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수 2억뷰를 넘어섰다. 도널드슨의 유튜브 구독자는 현재 8830만명에 달한다.

도널드슨의 오징어게임은 8만명 수용 규모 실내경기장을 대관해 진행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세트장, 의상 제작 등 총제작비 350만달러(약 42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게임 우승 상금은 45만6000달러(약5억4000만원)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상금 456억원에는 못 미쳤다. 도널드슨이 지난 한 해 동안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조회수 총합은 100억뷰가 넘는다.


유튜브 수입 2위는 격투기 콘텐츠를 선보인 유튜버 제이크 폴이었다. 3위는 게임 유튜브를 진행하는 마키 플라이어, 4위는 코믹 유튜브 콘텐츠인 레트 앤드 링크, 5위는 10년간 꾸준히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언스피커블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 2년간 유튜브 수입 1위를 기록했던 11세 장난감 유튜버 '라이언 카지'는 7위로 밀려났다.

포브스는 "유튜버가 올린 동영상의 조회수만 수입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유튜버들은 동영상 외에도 브랜드 파트너십, 스폰서 계약,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입을 벌어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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