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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연패 탈출' 페퍼저축은행, 홈에서 창단 첫 셧아웃 승 [★광주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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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연패 탈출' 페퍼저축은행, 홈에서 창단 첫 셧아웃 승 [★광주리뷰]

스타뉴스
  • 광주=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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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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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
페퍼저축은행이 홈 팬들 앞에서 창단 첫 셧아웃으로 17연패를 끊어냈다.

페퍼저축은행은 18일 광주광역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릴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17연패 중이던 페퍼저축은행은 기업은행을 상대로만 2승째를 따내면서 승점 8점(2승 22패)을 기록했다. 반면 8연패에서 탈출했던 IBK기업은행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승점 11점(4승 19패)에 머물렀다.

엘리자벳이 22득점, 박경현이 11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15점), 표승주(12점)가 분전했다.

오랜만에 세트를 따낸 페퍼저축은행이었다. 지난달 25일 흥국생명전 3세트 승리 이후 14세트 만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엘리자벳이 위력을 발휘했다. 15-15에서 엘리자벳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의 퀵오픈, 최가은의 블로킹, 산타나의 공격 실패 등 연속 9득점하면서 차이를 벌렸다. 1세트의 마지막 득점도 엘리자벳이었다. 엘리자벳은 1세트에만 9득점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좋은 흐름은 2세트에도 이어졌다. 반면 기업은행은 잦은 범실로 분위기를 내줬다. 페퍼저축은행은 19-20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김수지의 서브 범실로 20-20을 만들었고 엘리자벳의 3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세트를 끝내는 점수 역시 표승주의 서브 범실이었다.

승부는 3세트에서 결정났다. 9-9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최가은의 이동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최가은의 오픈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올랐도 엘리자벳과 이한비가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연패를 17에서 멈춰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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