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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통보에 신라젠 "적극소명"…코스닥시장위 '최종판단'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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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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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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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거래소 기심위 결과 상장폐지 결정
영업일 기준 20일 내 코스닥시장위 개최…상폐 또는 거래재개 심의·의결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모습. 2022.1.18/뉴스1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모습. 2022.1.18/뉴스1
신라젠 (11,700원 ▼900 -7.1%)이 약 20개월의 거래정지 끝에 상장폐지 결과를 통보받았다. 회사는 최종 판단이 확정되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적극적 소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신라젠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당사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주식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신라젠의 상장 폐지여부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 상장폐지로 결론냈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지난 2020년 5월4일 이후 주식 거래가 정지 중이다.

당초 전망은 거래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신라젠이 거래정지 이후 개선계획에 따라 최대주주 교체, 자본금 확충, 영업 연속성 확보 등을 모두 이행했기 때문이다. 기심위가 개선계획서 상 이행 내용을 토대로 거래재개 여부를 판단하는 만큼, 당장의 변수는 없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결과는 상장폐지였다. 이번 기심위 결정에 따라 17만명에 달하는 신라젠의 개인주주들의 긴장감은 더욱 커졌다. 2020년 말 기준 신라젠 소액주주는 17만4186명, 주식수는 6625만3111주로 지분율이 92.60%에 달한다. 신라젠 개인주주들은 이날 기심위에 앞서 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식 거래재개 결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거래소가 요구한 개선사항을 모두 완료한 만큼, 거래가 재개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논리였다.

다만, 이번 기심위 결정으로 곧바로 상장폐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재차 심의한다. 시장위원회 마저 결정을 바꾸지 않는다면 법원 소송을 통해 마지막으로 거래재개를 노려볼 수 있다.

신라젠은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현재 당사는 정상적으로 주요 임상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등 경영활동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 드린다"며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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