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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 위문편지'에 강성태 격분…"군인을 최하층민으로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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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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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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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성태 유튜브 채널
/사진=강성태 유튜브 채널
'공부의 신' 강성태가 최근 논란이 된 국군 장병 위문편지 사건에 대해 "사회 전체의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강성태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XX여고 위문편지에 강의까지 중단한 강성태'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모 여고 학생들이 '비누 주울 때 조심하세요' ,'샤인머스캣은 먹었나요'라고 군부대에 위문 편지를 보냈다"며 "제가 가슴이 찢어지는 건 이 기사 옆의 기사가 공군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고작 29살인 고(故) 심정민 소령은 비상탈출 여유가 있었는데도 민간인 지역에 추락할까봐 끝까지 탈출을 안 했다"며 "이런 (조롱성) 위문편지를 보내는 분들도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을 걸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기사를 보고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이게 학생들만 탓할 일이냐.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라며 "저를 포함한 사회 전체의 잘못이다. 우리 사회가 군인들을 거의 사회 최하층민이라고 생각한다. 봉사시간 때문에 억지로 쓰는 편지라도 사회적으로 (군인에 대한) 최소한의 존경심이 아닌 고마움이라도 있는 분위기였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강성태는 또 "아직 전쟁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지금 영어 공부하는 이유는 해외여행가고 승진하려고 하는 건데, 전쟁도 안 끝난 나라에서 이게 어떻게 가능하겠냐"며 "누군가가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 모든 경계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군인에게 낮과 밤이 어디 있냐. 영하 20도, 체감온도 영하 40도에 매일 자다 일어나 얼어가면서 몇 시간 초소 근무 선다"며 "심지어 말라리아 지역도 지켜야 한다. 거기 장병들은 매일 말라리아 약을 먹으면서 버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이다. 우리 공부하고 있는 거 절대 공짜 아니다. 누군가의 피와 땀, 소중한 시간 덕분"이라며 "다 우리 가족들 아니냐. 가족 중에 군인 없는 사람 대한민국에 있냐"고 반문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캡처된 형태로 퍼지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군인들에게 감사한 마음 갖고 살자", "진정한 교육자라면 성인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대처한 방법도 잘못됐다고 일침했어야지", "영상 보고 나니 이런 현실이 참 슬프다", "최소한 무시는 하지 말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육군 병사가 받은 조롱성 위문편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편지에서 자신을 A여고 2학년이라고 밝힌 학생은 '군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저도 고3이라 X지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까', '추운데 눈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라고 적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A여고 재학생들의 신상정보를 유출하고 SNS를 통해 성희롱 메시지를 보내면서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성실하게 병역 의무를 다하는 중에 공개된 편지 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국군 장병들에게 심심한 사과와 위로를 드린다"며 "위문편지를 쓰는 교육활동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학생들에게도 사과드린다. 학생 신상 공개 등 심각한 사이버 괴롭힘이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선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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