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집에서 치료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현재 재택치료에서 제외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를 19일부터 재택치료 대상으로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도 병원·생활치료센터 입원을 원칙으로 했다. 이날부터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병원·생활치료센터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을 배정한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따라 확진자 감소 추세가 약해지면서 이번주 들어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설연휴를 포함한 현행 거리두기 3주 기간 동안 오미크론은 델타를 대체해 (검출률이) 80~90%까지 전환될 것이며, 이에 따라 확진자 수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오미크론의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고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은 점을 고려해 생활치료센터 관리 체계를 재택치료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2022.01.19 11:13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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