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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 대놓고 속였나…백화점서 샀다던 샤넬백, '중고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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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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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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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겸 방송인 송지아 /사진=유튜브 채널 '프리지아' 영상 캡처
'짝퉁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겸 방송인 송지아 /사진=유튜브 채널 '프리지아' 영상 캡처
유튜버 겸 방송인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방송과 SNS에서 명품이 아닌 가품을 착용해 일명 '짝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가 유튜브에서 명품 언박싱(새로 산 물건의 포장을 함께 풀어 보는 콘텐츠)으로 소개한 샤넬백이 중고품이라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지난 20일 더쿠, 유튜브, 네이트판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지아가 과거 '샤넬 클래식 언박싱. 4개월 넘게 기다려서 받은 샤넬 언박싱'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송지아가 중고 샤넬백을 새 상품인 척 언박싱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2019년 4월에 게재된 해당 영상에서 송지아는 "6개월을 기다려 샤넬 클래식백을 샀다. 방금 부산 신세계에서 택배로 받았다"며 샤넬 쇼핑백을 들어 보인다. 그는 쇼핑백에서 샤넬 가방이 담긴 상자를 꺼내 안에 들어 있는 종이를 하나하나 열어 보인다. 가방을 꺼내고는 안쪽 수납공간까지 상세하게 보여준다.

이 영상 역시 가품 사용 의혹이 일었으나 송지아가 삭제하지 않으면서 진품이라고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 영상 속 샤넬백에 가품 의혹이 제기된 이유는 송지아가 샤넬 클래식 스몰 사이즈라고 소개하는데 미듐(미디움) 사이즈로 보였기 때문이다. 송지아는 가품 논란이 벌어진 직후 이를 인정하고 "가품이 게재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상단) 송지아가 구입했다는 샤넬백 책자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 정품일 경우 네모칸 안 처럼 날짜와 구매자의 이름이 적혀 있다. (하단) 새 제품을 구매했다고 하면서도 씰이 뜯겨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네모칸 안처럼 이미 포장지가 뜯긴 모습도 보인다. /사진=송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상단) 송지아가 구입했다는 샤넬백 책자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 정품일 경우 네모칸 안 처럼 날짜와 구매자의 이름이 적혀 있다. (하단) 새 제품을 구매했다고 하면서도 씰이 뜯겨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네모칸 안처럼 이미 포장지가 뜯긴 모습도 보인다. /사진=송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누리꾼들은 진품은 맞지만 10년 전 중고품으로 보인다며 의혹 몇가지를 제기했다.

첫번째는 상자를 열고 종이를 펼치는 과정에서 정품 샤넬을 구입할 때 붙여주는 스티커가 없고 종이에 이미 구멍이 뚫려 있다는 점이다.

또 샤넬 정품을 구입하면 제공받는 샤넬 책자의 첫 페이지에는 구매자의 이름과 날짜 등이 적혀 있는데 해당 영상에 나오는 샤넬 책자 첫 페이지에 아무 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또 샤넬 책자가 최근 10년간 제공된 책자 디자인과 달랐다. 송지아는 이를 잘 몰랐는지 책자를 영상에 그대로 노출한다.

이 밖에도 클래식 스몰의 가로 퀼팅 개수는 7개고 송지아가 산 가방은 8개다. 가품이 아니라 진품이라면 미듐 사이즈를 구매한 것이 맞는데 송지아는 영상에서 "652만원에 샤넬 클래식 스몰을 샀다"고 말한다. 이는 당시 미듐 사이즈의 가격이다. 누리꾼들은 수백만원짜리 가방을 샀는데 자신이 어떤 사이즈를 구매했는지도 정확하게 모른다는 점이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새 제품을 언박싱했음에도 가방 로고의 씰이 붙어 있지 않으며 안쪽의 씰 역시 지저분하게 뜯겨져 있다.

송지아는 영상 초반에 "6개월을 기다려서 받았다"고 말했다가 영상 중간에서는 "4개월을 기다렸다"고 말을 바꾸기도 한다.

송지아가 언박싱 영상으로 공개한 샤넬백. 미듐 사이즈인데 스몰 사이즈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격은 당시 미듐 사이즈 가격으로 알고 있는 모습 /사진=송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
송지아가 언박싱 영상으로 공개한 샤넬백. 미듐 사이즈인데 스몰 사이즈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격은 당시 미듐 사이즈 가격으로 알고 있는 모습 /사진=송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

누리꾼들은 가품이 아니더라도 중고 제품을 사놓고 구독자들에게 백화점에서 샀다며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며 분노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구독자를 이런 식으로 농락해도 되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속이고 이용하는 짓이 역겹다"며 "유튜브 관련 법이 없어서 사기죄는 성립이 안 되겠지만 영상으로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해 거짓말한 것도 사기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 "중고를 샀다고 말하면 되는데 부자인 척 하려고 백화점에서 샀다고 거짓말을 하니까 문제"라며 "허영심과 낮은 자존감이 안쓰럽다"고 했다.

송지아의 짝퉁 논란에 대해 지난 20일 소속사 측은 "프리지아가 가품을 정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다"고 못 박았으나 중고품까지는 확인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논란 이후 송지아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게시물은 약 100개 이상이다. 유튜브 영상 역시 일부 영상이 삭제되거나 편집됐다.

송지아는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에 출연하면서 SNS 팔로워가 폭발적으로 늘어 몸값이 올라가고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나 이번 짝퉁 논란으로 날개가 꺾인 모습이다.

소속사 측은 가품 사용에 사과하면서도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한 인격훼손과 명예훼손 사례가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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