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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부 지역서 '입원 환자' 감소…오미크론 정점 도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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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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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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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2.1.5./사진=로이터통신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2.1.5./사진=로이터통신
미국에서 오미크론으로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은 일부 지역의 입원 환자 수가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와 시차가 있는 입원 환자 수까지 감소함에 따라 오미크론 확산세에 끝이 보인다는 희망섞인 전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욕주와 워싱턴 D.C.에 있는 병원에서 입원 환자 수가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확진된 의료진 수도 줄어들어 병원에 가해지던 압박이 상당 부분 완화됐다.

뉴욕주의 최대 병원 네트워크인 노스웰헬스는 현재 입원 환자 수가 1555명으로, 2주 전의 1700여명에 비해 감소했다. 뉴욕주의 마운트시나이병원도 "이번주 상황이 극적으로 호전됐다"며 입원 환자 수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마운트시나이병원은 신규 확진자 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 조만간 퇴원율이 입원율을 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D.C.의 병원 네트워크인 메드스타헬스에서도 지난 10일 980명이었던 입원 환자 수가 전날 700여명으로 감소했다.

미국 보건복지부(DHHS)에 따르면 일 평균 입원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정체한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이 처음 기세를 떨쳤던 북동부에서는 적어도 지난 한 주 동안 입원 환자 수가 감소했다. 이는 뉴욕주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으로, 메리 바셋 뉴욕주 보건국장 대행은 전날 "낙관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감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입원 환자 수가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지난 17일 기준 107명이 집중치료실(ICU) 등에 입원하기를 기다리며 응급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오클라호마주에서는 빠른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의 약 80%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보건·교육·노동 연금위원회 청문회에 도착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2.1.11./사진=(워싱턴 AFP=뉴스1)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보건·교육·노동 연금위원회 청문회에 도착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2.1.11./사진=(워싱턴 AFP=뉴스1)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다음달 중순이면 대부분의 지역이 정점을 지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우치 소장은 전날 군인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인 블루스타패밀리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중순이 되면 대부분의 지역은 정점을 지나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시작하고 입원 환자 수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뉴욕시·뉴욕주·뉴저지주 등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들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극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등에서는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곧이어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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