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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해체 마무리 '하루 연기'…"옹벽 기울어 작업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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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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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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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당국이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일부가 해체되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당국이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일부가 해체되고 있다. /사진=뉴스1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현장의 상층부 수색 안전 확보를 위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하루 연기됐다.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2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타워크레인 조종실 해체 과정에서 옹벽이 기울어 작업이 지연됐다"며 "22일 마무리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타워크레인 해체는 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현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완료를 목표로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해 1200톤 이동식 크레인 2대와 크레인 1대 등 총 3대의 크레인이 동원됐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해체 작업 시 낙하물 방지와 붕괴 위험성에 대비해 사고 지점 반경 79m 내에 대피령을 내렸다.

해체는 타워크레인 마스터(주 기둥) 위에 있는 27톤짜리 무게추를 제거하고 조정실·붐대(기중기 팔) 등 상단 부분을 분리·철거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해체 작업 과정에서 크레인과 인접한 외벽 옹벽이 80㎜까지 움직이면서 작업이 3시간 정도 지연됐다. 옹벽의 기울기 허용 기준치는 45㎜ 이내다. 상단부 무게추를 제거하는 도중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한 쪽으로 기운 것으로 파악됐다.

현산은 옹벽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옹벽이 16㎜ 정도 흔들리는 것을 확인하고 해체 작업을 재개해 앞붐 해체와 웨이트 조달 작업은 이날 오후 마쳤다. 애초 계획됐던 조정실과 마스터(주 기둥) 해체는 22일 오전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은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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