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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약한 나라 경제에 찬물 끼얹을 것" IMF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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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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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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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AP/뉴시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AP/뉴시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몇몇 나라의 경제에 큰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다보스 어젠다 2022'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연준의 금리 인상이 가뜩이나 취약한 일부 국가의 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3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그러므로 연준이 이를 염두에 두고 금리 인상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정책 계획을 명확히 전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특히 달러 표시 부채 비중이 높은 일부 국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들 국가를 향해 "지금 조치하라. 만약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면 제발 그렇게 하라. 통화 불일치가 있다면 곧바로 처리하라"고도 조언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가 회복을 이어가겠지만 "일부 추진력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높은 부채 수준 등 위험 요인를 고려할 때 2022년은 장애물 코스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IMF는 지난달 2020년 세계 부채 규모가 226조달러(약 26경9505조원)를 기록해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폭으로 불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가 2020년보다 더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더했다. 그는 "2020년 우리는 같은 문제에 직면해 어디서나 비슷한 정책을 가졌지만, 2022년은 국가별로 다 달라 다양한 정책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훨씬 복잡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 개막한 WEF의 '다보스 어젠다 2022'는 이날로 마무리됐다. WEF는 연례 회의인 '다보스 포럼'을 개최하려고 했으나 새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이를 연기하고 온라인으로 방식을 전환해 다보스 어젠다 2022를 열었다. 연기된 다보스 포럼은 오는 5월 22∼26일 스위스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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