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1일,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가졌다는 임산부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청원자가 바란 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의 배려였다.
그는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비임산부가 앉아 있는 경우가 다수"라고 토로했다. 앉은 이에게 비켜달라고 할 수도 없고, 비켜줄 생각도 사실 안 한다고도 했다. 고령회 사회라 임산부가 이용할 수 있는 노약자석도 대부분 '만석'이라고 했다.
 |
청원자는 "노산에 어렵게 시험관으로 아기를 가지고 출퇴근하는데, 편히 앉아갈 수 없어 아기 한 명 낳기도 정말 힘든 현실이란 걸 체감한다"며 "본인 가족이 직면하는 현실이라 생각해달라"고 했다.
서울 지하철의 임산부 배려석은 2013년 처음 생긴 뒤, 2015년부터는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분홍색으로 디자인을 바꿨다. 좌석과 등받이, 바닥까지 '분홍색'으로 연출했다. 바닥에는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라는 문구도 넣었다. 초기 도입 때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임산부가 배려 받기 힘들단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돌연 사라진 70대 재력가…내연녀 집 시멘트 부쉈더니 시신으로[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417433499310_1.jpg/dims/resize/100x/optimize/)
![영하 13도, 길냥이 죽음 막을…'얼지 않는 물그릇'[남기자의 체헐리즘]](https://thumb.mt.co.kr/10/2024/01/2024012701364573421_1.jpg/dims/resize/100x/optimize)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