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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30일치 확보하라"…中 올림픽 앞두고 또 석탄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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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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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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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중 30일치 재고확보 명령, 인도네시아 수출금지에 중국 내 폭설도 영향

(바오터우 로이터=뉴스1) 금준혁 기자 = 중국 내몽골 바오터우시의 한 공장 뒤편에 석탄발전소의 모습.  (C) 로이터=뉴스1
(바오터우 로이터=뉴스1) 금준혁 기자 = 중국 내몽골 바오터우시의 한 공장 뒤편에 석탄발전소의 모습. (C) 로이터=뉴스1
지난해 하반기 공급 부족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다가 정부의 가격 통제와 공급 확대로 안정을 되찾았던 중국 내 석탄 가격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23일 중국 전력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석탄 구매가격 지수가 전주 대비 3.8%, 연초에 비해 26% 상승한 톤당 1010위안(약 19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지수인 CCI5500은 톤당 962위안, CCTD5500은 935위안으로 각각 연초 대비 29%, 18% 급등했다.

석탄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발전소들이 석탄을 끌어담는 통에 재고가 크게 줄어서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과 허베이 주변 발전소들에 석탄을 30일치 확보할 것을 지시한 게 화근이다. 이달 18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리윈칭 경제운영국장이 기자회견에서 "춘절과 동계 올림픽, 동계 페럴림픽 등 중요한 시기에 에너지 공급을 주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석탄정보 기관 '석탄장후'에 따르면 21일 현재 항구 내 합산 재고는 1739만4000톤으로 1주일 새 8% 줄었다. 발전소 석탄 재고는 쌓여가고 있다. 이달 12일까지 재고량이 21일간 사용할 수 있는 1억6200만톤에 달한다.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수급 안정을 위해 1월 내내 석탄 수출을 금지하고 나선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역 분쟁이 한창인 호주 대안으로 인도네시아로부터 석탄 의존도를 높여오던 중국 반발로 여전히 석탄을 수출하고 있지만 물량은 매우 제한적이다.

중국 내 주요 산지인 내몽골에 폭설까지 더해져 오르도스에서 일일 석탄 생산량이 3.5% 감소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중국 내 최대 석탄 회사인 '중국선화'가 최근 구매 가격을 33~158위안 높여 사들이자 전반적인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을 초래했다.

중국 기상청은 최근 며칠간 중국 중부와 동부, 일부 남서부 등 석탄 산지에 폭설이 내려 운송이 여의치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이신은 "폭설로 공급과 운송에 혼란이 올 수 있는 데다 일일 석탄 소비가 늘 여지가 있다"며 석탄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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