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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신기루 "때린 사람도 기억한다"…방송 활동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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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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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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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팟캐스트 '정용진·최욱의 매불쇼'
/사진=팟캐스트 '정용진·최욱의 매불쇼'
코미디언 신기루가 '학교폭력' 의혹에도 방송 활동에 복귀했다.

신기루는 21일 팟캐스트 '정용진·최욱의 매불쇼'(이하 매불쇼)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진행자 최욱씨의 사면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며 "최욱과 정영진이 허락해줘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잘 지냈냐'는 질문에는 "사람 놀리냐"면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일을 겪으며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도 많지만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다. 내가 살면서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논란을 의식해 전처럼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내가 찾아가야 할 색깔이고 숙제"라고 털어놨다.

진행자 최욱이 학교폭력 논란을 언급하며 장난을 치자, 그는 "건드리지 말라. 저는 선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이라며 "때렸으면 때린 사람도 기억한다.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방송인 신기루. / 사진제공 = 티캐스트 E채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방송인 신기루. / 사진제공 = 티캐스트 E채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신기루는 지난달 9일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에게 학교폭력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인천 중학교 출신이며 '일진' K에게 괴롭힘을 당할 당시 최근 TV에서 욕설과 음담패설을 일삼는 개그맨이 끼어들어 자신의 뺨을 때리고 후배들을 지시해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 개그맨이 자신을 신체적으로 트집을 잡고 괴롭혀 괴로운 나날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해당 개그맨이 신기루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신기루 소속사 측은 지난달 11일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신기루는 소속사를 통해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돼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다. 정말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A씨는 소속사의 해명에도 학교폭력 피해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신기루) 소속사에서 나에게 쪽지를 통해 연락했다. 소속사는 당시 '(신기루가) 그 일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다'고 분명하게 말했고 학폭 동조에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주장은 하나다. 25년 전 일어났던 폭력에 소속사 차원에서 조사하고 모든 것이 정리되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과·반성하고 미디어에 얼굴을 내밀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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