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창업자들의 최대 고민 HR, 실무방법 담은 가이드북 발간

국내 스타트업 민관협력 네트워크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초기 스타트업의 인력관리(HR)를 돕는 '초보 창업자를 위한 HR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지난해 초 발간된 '벤처캐피탈(VC)이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에 이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가이드북 시리즈다. 이 책은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채용, 조직문화, 보상 등 초기 스타트업이 알면 효과적일 HR 전략을 공유한다. △HR 관점에서 스타트업의 특징 △인재 오퍼·입사 및 온보딩 전략 △직무수행평가와 보상 체계 설계 △직원 면담과 퇴사 등이 담겼다.

책의 저자인 이기대 이사는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거쳐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서치펌 창업자, 스타트업 HR 임원, 사회적기업 대표를 역임한 뒤 현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외국인 회사 들어가기&옮겨가기 △스무 살, 이제 직업을 생각할 나이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왜 학벌은 세습되는가? △내 연봉 내가 정한다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짧지만 강력한 아이디어 등이 있다.


가이드북에는 스타트업 현장에서 HR 전략을 세우고 실무를 진행한 전문가들의 인터뷰도 담겼다.

박토니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피플앤컬쳐팀 리더, 최정호 더핑크퐁컴퍼니 CLO(Chief Life Officer),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 박미현 스푼라디오 HR리더, 힐링페이퍼(강남언니) 홍승일 대표·황조은 커뮤니케이션 리더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가이드북은 비매품으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종이책은 25일부터 배포되며, 전자책은 다음달부터 리디북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스타트업은 빠른 성장만큼 필요한 인력이 빠르게 변하며 작은 인력 규모에 비해 업무 범위는 넓고 상황에 맞춰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할 수 있다"며 "HR 전략을 짜야하는 초보 창업자들에게 작은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HR에 인공지능(AI)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웨비나도 개최된다. AI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기업 알고리즘랩스는 오는 27일 오후 2시 '2022 AI(인공지능) For HR(인사관리)'를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

웨비나 세션1에서는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시대의 HR 메가트렌드와 패러다임 쉬프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션2에서는 손진호 알고리즘랩스 대표가 'AI 데이터 분석을 통한 조직 맞춤형 HR 전략 수립'을 주제로 발표한다.

손진호 대표는 국내외 HR 내 AI 도입 케이스를 통해 HR이 어느 단계까지 AI화 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HR에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아닌 굿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점을 전하며 굿데이터를 토대로 한 AI 도입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로도 충분히 HR AI 솔루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영역이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올해 꾸준히 웨비나를 진행해 HR 내 AI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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