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이탈리아, 대통령 투표 시작…드라기 전 ECB 총재 유력 후보

머니투데이
  • 임소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1.24 13:3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사진=뉴시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사진=뉴시스
이탈리아 의회가 24일 오후 로마 하원 의사당에 대의원을 소집해 대통령 선출 1차 투표를 시작한다. 이탈리아 대통령은 7년 임기다.

이날 오후 3시 시작되는 1차 투표에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은 상원 321명, 하원 630명, 지역 대표 58명 등 1009명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당선자가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한다. 공식적인 후보자 명단 없이 비밀 투표로 선호하는 인물을 용지에 적어내는 방식이다.

3차 투표까지는 대의원 3분의 2(672표)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며, 여기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4차부터는 과반(505표) 득표자를 가려낸다. 투표마다 원점에서 시작하는 시스템이라 당선자가 나오기까지 수일이 걸린다. 이번에는 최소 4차 투표 이상 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내각제인 이탈리아에서 대통령은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평상시에는 상징적인 국가 원수의 역할에 머물지만 정국 위기 등 비상시에는 총리 지명·의회 해산 등과 같은 권한을 행사한다. 7년 임기에 중임이 가능하며, 대체로 이념 성향을 떠나 국민적 존경을 받는 원로 정치인이 대통령직을 수행해왔다.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마리오 드라기 현 총리의 선출 여부다.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출신의 드라기 총리는 작년 2월 취임 이래 좌·우파 주요 정당 모두 참여한 '무지개 내각'을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책 능력을 검증 받은 데다 중립적 이미지를 갖췄다.

여성 대통령의 탄생 여부도 관건이다. 첫 여성 헌법재판소장을 지낸 마르타 카르타비아 현 법무장관, 파올라 세베리노 디 베네데토 루이스 귀도 카를리대 부총장, 사상 첫 여성 상원의장인 엘리자베타 카셀라티 등이 거론된다.

의회 최대 정당인 오성운동(M5S)과 민주당(PD) 등 좌파 진영은 당수 회동을 한 뒤 가톨릭계 자선단체 '산테지디오' 창립자 안드레아 리카르디 전 국제협력·통합장관을 천거하기로 했지만 당선 가능성은 미지수다.

동맹(Lega)·이탈리아형제들(FdI)·전진이탈리아(FI) 등 우파 진영의 단일 후보로 나섰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범좌파 진영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하면서 대선 레이스를 포기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삼성 450조 투자"…尹에 화답한 이재용·정의선·신동빈·김승연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