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자산관리법인 노단비 대표, "차별화된 금융투자앱 'ZOOB' 선보일 것"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KH자산관리법인(대표 노단비)이 2021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새로운 성장 경영'과 '사회책임투자' 전략을 내놓으며 회사뿐 아니라 공공을 위한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노단비 대표는 "'새로운 성장 경영'과 '사회책임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인 금융투자앱 'ZOOB'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단비 대표/사진제공=KH자산관리법인

아래는 노단비 대표와의 일문일답.

-새로운 경영전략을 내놓은 이유는.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회사는 기대보다 큰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된다. 앞으로 더욱 관심을 쏟아야 할 분야가 있다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이다. 어떤 분야든 두 가지를 해내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성장 경영'과 '사회책임투자' 전략을 내놓았다.

-2022년 새로운 프로젝트는 어떤 것인지.
▶기존의 금융 플랫폼과 차별화된 내용의 서비스 'ZOOB'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인 금융투자앱 'ZOOB'은 KH자산관리법인센터가 오프라인 영업에서 온라인 영업까지 확장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새로운 성장을 하는데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책임투자의 표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을 알려달라.
▶기본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개성과 욕구를 분석, 펀드를 추천해 판매하는 것이다. ZOOB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금융시장의 언택트 트렌드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 서비스가 필요한 계층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ZOOB 프로젝트는 사회에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금융시장의 급속한 변화로 금융 소외계층이 많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고령층 및 농어민들은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 ZOOB의 서비스는 현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른 고령화, 도시 및 산간지역의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책임투자는 CEO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회사의 2차 성장에 가장 핵심적인 항목일 뿐 아니라 사회에도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구체적 비전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시장에서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지속적 성장동력을 강구하는 것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를 위해 IT사업뿐 아니라 원자재 거래, F&B사업까지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사회에 더 많은 보탬이 되기 위한 기초는 회사의 안정적인 이익창출이라 생각한다. 기존 자산관리 비즈니스에서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이루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미래 기반을 구축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