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남자가 취향일 뿐"…美여배우, 카니예와 또 데이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배우 줄리아 폭스, 할리우드 TV스타 겸 패션뷰티 사업가 킴 카다시안과 이혼 소송 중인 가수 카니예 웨스트(예)와 데이트 중인 줄리아 폭스 /사진=줄리아 폭스 인스타그램

래퍼 카니예 웨스트(예)가 이혼 소송을 하며 킴 카다시안의 마음을 돌리겠다고 밝혔음에도 글래머 배우 줄리아 폭스와 공개 데이트를 즐겨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가운데 줄리아 폭스는 "돈 많은 남자가 취향"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줄리아 폭스는 팟캐스트 '포비든 푸르츠'(Forbidden Fruits)'에 출연했다.

이날 줄리아 폭스는 카니예와의 만남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유명세 때문이다', '영향력을 위해서다', '돈 때문이다' 등의 말을 한다. 그런 게 전혀 아니다. 난 그냥 내 아트에만 관심이 있다"며 "나는 살면서 억만장자들만 만나왔다"고 돈 많은 남자가 자신의 취향이라고 밝혔다.

폭스는 "난 사람들이 내 작품에 관심을 갖는 것이 더 짜릿하다. (루머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폭스는 23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니예 웨스트와 공개 데이트를 즐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펜디'의 2022-2023 F/W 맨즈웨어 컬렉션 쇼에 동반 참석했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카메라 앞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줄리아 폭스는 이탈리아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를 둔 배우다.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의 모델로 참여한 바 있으며 영화 '언컷 젬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몸매가 드러나는 화보를 찍거나 노출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등 섹시 스타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모델 겸 패션뷰티 사업가 킴 카다시안과 2014년에 결혼했으나 지난해 2월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 둘을 포함해 아이 넷을 두고 있다. 카니예는 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킴의 집 맞은편에 450만달러(한화 약 53억원)의 주택을 구입하기도 했으나 줄리아 폭스와 데이트를 즐기며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킴 카다시안은 13살 연하의 미국 개그맨 피트 데이비슨과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