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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兆단위 매물 대기…M&A 시장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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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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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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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A 전망]①코로나 이후 산업재편…유동성도 여전히 많아

올해도 兆단위 매물 대기…M&A 시장 '활활'
지난해 국내 M&A(인수·합병) 규모는 83조~9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M&A가 벌어질 것이라고 IB(투자은행) 업계는 전망한다. 당장 시장에 나온 매물만 살펴봐도 수 조원짜리가 적잖다. 대기업발(發) M&A도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로 바뀐 M&A…지난해 빅딜↑


25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M&A 규모는 83원에서 90조원으로 추정된다. 2018년 이후 주춤했던 M&A 시장은 코로나19(COVID-19) 이후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하려는 흐름, 코로나19 직후 성장한 사업영역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행보가 맞물리며 큰 판이 벌어졌다. 이마트 (106,000원 ▲1,000 +0.95%)의 이베이코리아 인수(3조6000억원), 독일 DH(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 민족 인수(4조8000억원) 등이 대표적 예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M&A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들이 재무융통성을 크게 확대했고, 현금 유동성은 투자의 원천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현대LNG해운 등 매물多


올해도 M&A 매물이 대기 중이다. 당장 한온시스템, 현대LNG해운, EMK(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등이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한앤컴퍼니가 매각을 추진 중인 한온시스템의 시장 예상가격은 7조~8조원 규모다. 모건스탠리와 에버코어가 매각을 주관한다.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현대LNG해운의 매각가는 1조5000억~2조원 정도로 예측된다. IMM인베스트먼트가 보유중인 폐기물 전문 처리업체의 기업가치는 1조원으로 추정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인수한 지 5년 이상 된 기업들도 시장에 다시 나온다. PEF 운용사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5년 이상 된 포트폴리오에 대해 매각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글로벌 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최근 한·일 버거킹 지분 매각 작업에 나섰다. 앞서 어피너티는 2016년 VIG파트너스가 보유중이던 한국 버거킹 지분 100%를 2100억원에 인수했고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캐나다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RBI)과 롯데GRS로부터 일본 버거킹 운영권과 소유권을 사들였다. 버거킹 매각가는 약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대경오앤티, KG ETS, 모던하우스, 네파, 락앤락, 티젠 등 수천억원대 매물도 새주인 찾기에 나섰다.




"M&A 시장 올해도 달린다"


올해 M&A 시장 흐름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훈 연구원은 "신성장 동력에 대한 고민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M&A시장은 재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지분을 내놓으려는 기업들이 여러 형태로 M&A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유망한 기업들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들이 주력사업을 키우기 위해 몸집을 줄이는 등 대기업발 M&A 흐름도 무시할 수 없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대기업들도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매각 자금을 이용해 차세대 사업 영역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A 열풍 속 사모펀드의 약진은 당연한 수순이다. 또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올해 사모펀드들은 경영권 인수는 물론 대기업, 빅테크들과 공동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그로쓰(Growth) 투자와 사모 대출 투자 분야에서 확보한 넉넉한 자금을 가지고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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