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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꾸냐" 뺨 때리고 발길질... 지역농협이사, 낮술 후 직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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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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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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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남 장성의 한 농협 회의실에서 비상임이사 A씨가 화분을 들고 직원 B씨를 위협하는 모습이 내부 CCTV(폐쇄회로화면)에 찍혔다. /사진=KBS 뉴스 화면 갈무리
지난 19일 전남 장성의 한 농협 회의실에서 비상임이사 A씨가 화분을 들고 직원 B씨를 위협하는 모습이 내부 CCTV(폐쇄회로화면)에 찍혔다. /사진=KBS 뉴스 화면 갈무리
전남 장성의 한 지역농협에서 이사가 직원을 마구잡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KBS는 지난 19일 전남 장성의 한 농협 내부에서 촬영된 CCTV(폐쇄회로화면)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농협 건물 내 회의실에서 비상임이사 A씨가 같은 농협 소속 직원 B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러던 중 A씨는 화가 난 듯 책상을 몇차례 두드리더니 앞에 놓여있던 종이컵을 B씨 머리 옆쪽을 향해 던졌다. 또 자리에서 일어나 B씨 뺨을 때리고 발길질을 한다.

B씨도 자리에서 일어나 A씨 손을 맞잡아 제지했다. 하지만 A씨의 폭행은 계속됐다. 다른 직원들이 회의실에 들어와서 A씨를 말리며 B씨를 데리고 나가자 A씨는 화분을 들어 B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낮술을 마시고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직원이 말대꾸한 것에 기분이 상해 폭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KBS와 인터뷰에서 "순간적으로 언성이 높아지니까 (손으로 폭행을) 이런식으로 된 것 같다"며 "술 먹어서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전남농협노조 측은 이번 사건으로 권한이 큰 조합 임원들이 평소 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KBS에 "농협 측이 적절한 사후처리를 해줘야 하는데 (피해 직원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조치에 대해 망설일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해당 농협은 대의원대회를 열어 직원을 폭행한 비상임이사를 제명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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