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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70%↓'… LG화학, 폐식용유로 만든 차량 코팅제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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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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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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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에서Bio balanced NPG 첫 수출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사진=LG화학
LG화학 여수공장에서Bio balanced NPG 첫 수출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사진=LG화학
LG화학 (671,000원 ▲19,000 +2.91%)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바이오밸런스드(Bio-balanced·바이오원료를 활용한) NPG'(Neopentyl Glycol·네오펜틸글리콜)를 첫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이 제품은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NPG는 코팅제의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 음료수 캔 등의 코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LG화학 측은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이탈리아 소재 고객사 '노바레진'(Novaresine)에 납품돼 캔과 코일 등의 코팅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지속가능 기술 선도 기업인 노바레진은 친환경 분야 혁신을 목표로 유럽 내 Bio-balanced 제품(레진) 공급 및 판매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바이오밸런스드 NPG 수출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첫 발을 내딛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20년부터 핀란드 바이오 디젤 기업인 네스테(Neste)로부터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ISCC Plus 인증을 받은 바이오밸런스드 제품을 총 39개까지 확대해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또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데이터를 통해 제품별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해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LCA란 원재료의 생산과정을 포함하므로 바이오 원료의 경우, 식물에 의한 이산화탄소 흡수량까지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산정된다.

LG화학에 따르면 LCA 수행 결과 LG화학이 생산한 바이오밸런스드 NPG는 기존 대비 탄소 감축 효과가 7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바이오 원료 투입량을 100%로 적용해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평가 수치로 한국전과정평가학회(KSLCA)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1998년 순수 독자기술을 이용해 최초로 NPG를 국산화 한 만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 제품이 세계 무대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 혁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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