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플랜잇, CSR 위해 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와 업무 협약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사진 왼쪽부터)엄태훈 플랜잇 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와 전석한 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 이사장이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플랜잇

영국 브랜드 플랜잇(플랜잇 프로덕츠 코리아, 대표 엄태훈)이 올바른 커피 문화 정착과 사회 공헌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KCBA, 이사장 전석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랜잇은 KCBA의 정기적인 사회적 활동과 다양한 행사를 지원키로 했다. KCBA는 사회공헌단체나 공공기관, 공기업에 커피차를 제공해 왔다. 특히 국립경찰병원, 어린이병원, 보건소 등에 정기적으로 커피차를 보내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플랜잇은 정기적인 커피차 지원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플랜잇 관계자는 "커피머신을 만드는 회사로서 바리스타협회와 손잡고, 우리 사회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하겠다"고 말했다.

플랜잇과 KCBA는 서울시 구 단위 복지회관 및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커피효(孝)신' 캠페인도 공동 기획 중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KCBA는 어르신들에게 자격증 취득과 취업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플랜잇은 바리스타 체험을 할 수 있는 커피머신과 원두분쇄기 등을 복지회관과 경로당에 무료 기증하고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플랜잇은 바리스타협회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이나 바리스타 직업을 갖길 원하는 이들에게 플랜잇 커피머신 신제품 '2 in 1 캡슐겸용 에스프레소머신'을 포함한 '바리스타 스타터 패키지'를 소비자 가격보다 최대 46% 할인해 주기로 했다.

엄태훈 플랜잇 대표는 "커피머신 회사와 바리스타협회가 업무 협약을 맺는 건 처음"이라며 "기업 이익을 위한 판매 활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공헌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