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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연기' 속 미세먼지…냉각시켜 '착' 흡수하는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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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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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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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냉각·흡수형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개발
흰 연기 냉각시켜 흡수제 흡착하니 미세먼지 85%↓

화력발전소나 폐기물 소각장 등에서 나오는 '굴뚝 연기'에는 응축성 미세먼지가 존재한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화력발전소나 폐기물 소각장 등에서 나오는 '굴뚝 연기'에는 응축성 미세먼지가 존재한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연구진이 '굴뚝 연기' 속에 있는 미세먼지를 액체로 바꿔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김영민 그린동력연구실 박사 연구팀이 '냉각·흡수 하이브리드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화력발전소나 폐기물 소각장 등에선 흰 연기(白煙·백연)가 배출된다. 흰 연기에는 수분과 함께 유기탄소, 황산염 등 인체에 유해한 '응축성 미세먼지'가 존재한다. 응축성 미세먼지는 배출될 땐 기체로 존재하다가 대기 중에서 열이 식으면 입자로 변하는 미세먼지를 일컫는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냉각과 흡수를 모두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굴뚝에서 나오는 100℃ 이상의 배기가스를 배출되기 전 냉각하고, 기체가 액체로 변할 때 나오는 응축성 미세먼지를 흡수하도록 기술을 고안했다.

흰 연기를 냉각해 상온 수준으로 낮춰 흰 연기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제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식이다. 냉각할 때 회수한 열을 재사용하는 특징도 있다. 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굴뚝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85% 수준까지 제거하는 결과를 얻었다.

김영민 박사는 "국내 화력 발전소나 사업장 굴뚝에서 내뿜는 배기가스 속 수분과 응축성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응축성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배기열을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환경설비업체인 하이스트에 이전했다. 향후 시스템 용량을 키워 현장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흰 연기(백연)와 응축성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시스템. /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흰 연기(백연)와 응축성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시스템. /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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