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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2022년 신약개발 벤처기업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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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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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현앤파트너스코리아 대표컨설턴트 1
김현욱 현앤파트너스코리아 대표컨설턴트 1
주요 금융기관들은 2022년 한국 경제·증시전망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과 주요 국가들의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외부환경 변화 속에 대체적인 실적장세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업종별로는 IT와 바이오, 이차전지, 인터넷, 게임 등 이른바 BBIG 선호현상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필자는 지난 칼럼부터 최근 관심도가 높은 헬스케어업종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5회에 걸쳐 분야별 투자전략 소개를 시작했고 '전통제약사'에 이어 두 번째로 '신약개발 벤처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신약개발 벤처기업이란 '독자적 기술로 다양한 분야(적응증)에 새로운 치료제(치료기술)를 연구·개발하고 단계별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이다. 2022년 신약개발 벤처기업의 투자포인트는 ①지속가능한 독보적 기술력 ②파이프라인의 임상진행 지속력 ③안정적인 자금조달력이다.

첫째, 지속가능한 독보적 기술력. 글로벌 제약사 같은 대기업과 달리 인력, 자본, 기술, 경험 면에서 질적·양적으로 영세한 국내 대부분 신약개발 벤처기업은 늘 적시성과 사업성이라는 2가지 도전에 직면한다. 유행과 트렌드에 따라 사회적 가치가 달라지므로 신약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시대적 요구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게 '적시성'을 유념해야 한다. 최근 들어 발행·유통시장 투자자는 물론 기술성 평가, 상장적격성 심사를 담당하는 금융·정책당국까지 파이프라인의 '상업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대적 상황이나 국내외 다양한 변수에 상관없이 국내 신약개발 벤처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적시성과 사업성을 견지하려면 '독보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독보적 기술력이야말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며 변화무쌍한 대외환경에 언제나 대응할 수 있는 '최소공배수'(最小公倍數)기 때문이다.

둘째, 메인 파이프라인의 임상진행 지속력. 신약개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대다수 투자자가 간과하는 사실의 하나가 투자요인이 다른 업종 대비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메인 파이프라인의 임상진행 지속 여부'다. 2000년 이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신약개발 벤처기업 중 상장 시점에 피력한 파이프라인으로 상업화, 기술수출 등의 성과를 냈거나 여전히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기업은 20%도 되지 않았다. 반면 최대주주(창업자), 연구·개발 담당자 교체, 목표 적응증 변경 등 해당 파이프라인을 직간접으로 변경하거나 다른 파이프라인으로 교체한 경우는 60%가 넘었다. 이 외에 아예 업종을 변경하거나 '사업의 목적'을 추가한 정체불명의 기업도 다수였다. 설립 시점 기준 메인 파이프라인의 임상지속 여부는 해당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시장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요소로 지속적인 점검과 확인이 필요하다.

셋째, 안정적인 자금조달력. '신약개발의 핵심은 시간이고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격언이 있다. 기업경영과 연구·개발에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부족한 신약개발 벤처기업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자금조달력을 확보해야 한다. 자금조달력은 적정성, 적시성, 정당성이라는 3가지 요소를 갖춰야만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투자결정에 앞서 투자자들은 기업이 스스로 정당하고 투명하게 자금조달의 당위성을 밝히고 자금조달 규모와 시기를 최적화하고 기업경영과 연구·개발 활동에 기여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라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인수·합병, 생산시설 및 판매시장 확장 등 다른 업종 투자요소들은 상대적으로 예측이 가능하고 대체수단이 다양해서 안정적 투자가 가능한 반면 신약개발 벤처기업은 투자 안정성이 낮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3가지 투자포인트를 잘 견지하면 반드시 투자성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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