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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마늘도 코로나 검사?"…제로 코로나 중국의 웃지 못할 '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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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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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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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중국 허난성 위저우시 훠룽진 방역 당국은 최근 마늘잎에서 검체를 체취해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웨이보 캡처
지난 22일 중국 허난성 위저우시 훠룽진 방역 당국은 최근 마늘잎에서 검체를 체취해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웨이보 캡처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고 있는 중국에서 최근 마늘잎에 대고 코로나19(COVID-19) 핵산 검사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허난성 위저우시 훠룽진 방역 당국은 최근 마늘잎에서 검체를 체취해 핵산 검사(PCR)를 실시했다.

허난성 방역 당국은 "구매자들이 음성 확인서를 요구했다"면서 "주민들이 마늘을 팔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재밌고 황당한 검사"라며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마늘에 농약 대신 백신을 줘야 한다거나 격리도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꼬았다. 이런 식이라면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핵산 검사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는 조롱 섞인 지적도 있었다.

이런 웃지 못할 촌극은 오는 4일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중국 당국이 펴고 있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기인한다. 한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지역 관료와 방역 담당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기 때문에 이 같은 강압적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15일 베이징시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시 당국은 국제우편을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했다. 확진자의 유일한 외부와의 접촉이 국제우편 수령이었기 때문이다. 확진자는 잠복기 2주 동안 시를 벗어나거나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없었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해외 물품 구매 자제 권고, 국제우편물 검사 및 소독 강화, 개봉시 주의사항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총 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아닌 국내 확진자는 총 24명이며, 이중 베이징시 확진자는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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