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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3분의 2는 '재감염자"-영국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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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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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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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사진=AFP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자의 3분의 2가 '재감염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BC·BBC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연구진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영국 전역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0만607건의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난 PCR 검사키트의 99%에서 오미크론이 검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머지 1%는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이었다.

연구진은 "우리는 올해 1월 영국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코로나19 감염과 델타 변이 감염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거의 완전히 대체된 것을 확인했다"며 "1월 양성 반응을 보인 3582명의 연구 참가자 중 3분의 2가 재감염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자의 7.5%는 과거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지만, 검사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의 이번 연구 결과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되면 면역항체가 생겨 재감염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오미크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셈이다. 영국 보건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오미크론의 재감염 위험이 델타 변이보다 5.4배 높은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연구진은 오미크론의 높은 재감염률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의 주요 요인일 것으로 판단하며 추가접종을 포함한 백신접종이 여전히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높은 수준의 오미크론 감염률이 계속되면 백신접종 이외 추가 대응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오미크론이 본질적으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하지만 높은 수준의 감염세가 지속되면 (백신접종 이외)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방역 대응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5~20일 기간 감염률은 4.41%에 달했다. 이는 23명 중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한 달 전(1.40%) 감염률보다 3배 이상에 달하는 동시에 또 연구가 시작된 2020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만 5~11세의 감염률이 7.81%로 가장 높았고, 75세 이상 고령자의 감염률은 2.43%로 가장 낮았다. 다만 고령자의 감염률은 지난해 12월보다 약 12배 증가한 수치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폴 엘리엇 임페리얼칼리지 교수는 "1월에 감염자 수가 빠르게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고, 최근 높은 수준에서 정체된 것 같다"며 "그중에서도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65세 이상의 감염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점이 우려사항"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21만명대에서 급감했으나, 여전히 10만명대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25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만4031명이고,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9만263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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