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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매출에도 '7만전자'마저 위태…삼성이 세운 올해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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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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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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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매출에도 '7만전자'마저 위태…삼성이 세운 올해 전략은
"올해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과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68,000원 ▲500 +0.74%)는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 지난해 실적과 함께 27일 발표한 자료에서 이렇게 밝혔다. 전반적인 시장 호조를 전망하면서도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306조198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279조6048억원)보다 10% 가까이 늘면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300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8조2910억원으로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58조8867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부품 수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글로벌 기업의 IT 투자 확대와 인텔의 신규 CPU(중앙처리장치) 도입 등으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버·PC용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지난해 하반기 감소세를 보였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첨단공정·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기로 했다. 또 선도적으로 EUV(극자외선) 공정 적용을 확대해 시장 리더십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스템LSI 부문에서는 5G(5세대 이동통신)용 대량판매 모델 등 SoC(시스템온칩) 제품군을 강화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 시스템반도체 시장 1위 목표 달성을 이끄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1세대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양산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대와 글로벌 고객사 공급 확대에 주력해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실적 성장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용 등 중소형의 경우 올해 5G 스마트폰 확산과 폴더블 시장 확대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소형 부문에서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확대 등에 따라 올 1분기 스마트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양산으로 적자 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은 계획대로 올해 생산을 종료할 계획이다.

MX(모바일) 부문에서는 부품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중가 5G 스마트폰과 태블릿·웨어러블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플래그십 제품 혁신과 차별화 경험 강화에 집중하면서 중가 5G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 등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네트워크에서도 기존 거래선 외에 유럽 등 글로벌 신규 수주를 추진, 5G망 증설에 대응하면서 5G 핵심 칩 개발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TV·생활가전 부문은 비수기를 맞아 시장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와 더불어 신성장 제품군과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에서 첨단공정을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기술 리더십을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폰·TV·가전 등 세트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리더십과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5G·AI(인공지능)·클라우드·IoT(사물인터넷)·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 분야 리더십을 위한 파트너십과 기술 확보, 제반 투자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4분 현재 전날보다 0.95%(700원) 하락한 7만2600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발표와 올해 호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긴축 정책 예고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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