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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올해 설에도 고향 안간다...'오미크론' 대응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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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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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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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1.26.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1.26.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설 연휴를 맞아 계획했던 경남 양산행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상황 대응에 집중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당초 올해 설 명절에 양산으로 귀성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며 "문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오미크론 상황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28일 방역 대응 관계자들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할 예정"이라며 "통화 대상자는 방역대응 현장의료 관계자들"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국민들에게 전하는 설 명절 인사 동영상은 설날 하루 전인 오는 31일 공개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설, 추석, 또 부모님 기일 계기에 모두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 휴가를 사용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번 설 명절에는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랐는데 오미크론 폭증에 대한 염려와 대응 상황 점검 때문에 다시 설 명절 휴가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취임 후 다섯 번째 설 명절을 맞는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첫 설 명절에 설맞이 시민 11명에게 격려 전화를 하는 한편,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 직접 강원도에 내려가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챙겼다.
[양산=뉴시스] 김성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전경. (공사 가림막 뒤 건물) 2021.12.22.
[양산=뉴시스] 김성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전경. (공사 가림막 뒤 건물) 2021.12.22.
2019년 설 연휴에는 경남 양산 사저와 청와대 관저에서 보냈다.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연휴 마지막날만 수석비서관들과 설맞이 오찬을 가졌다. 2020년에도 경남 양산에서 시간을 보냈다. 라디오 생방송에 '깜짝' 출연해 고향길에 오른 국민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국내 발생 초기였던 만큼 연휴 마지막날 청와대 복귀 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현 질병관리청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각각 통화를 갖고 감염 상황을 보고 받았다.

지난해에는 방역 당국의 고향 방문 자제 지침에 따라 경남 양산 사저에 내려가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명절을 보내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국민 설 인사를 전했다. 대신 천주교 서울대교구 삼양동 선교본당의 안광훈(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 여자 축구 국가대표선수 지소연 씨 등 8명의 국민들과 영상 통화를 갖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번 설 명절에 양산에 내려갔다면 신축 중인 사저를 둘러봤을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당초 귀성 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직 신축 중인 사저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신문의 사진밖에 본 적이 없어서 그와 관련해서도 관심이 있으시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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