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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국보 경매 응찰자 없이 유찰…국립중앙박물관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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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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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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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삼존불감' 시작가 28억원,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은 시작가 32억원에 나왔지만 유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사옥 내 전시 중인 국보 금동삼존불감. 2022.1.17/뉴스1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사옥 내 전시 중인 국보 금동삼존불감. 2022.1.17/뉴스1
사상 처음으로 국가지정 문화재인 '국보' 2점이 경매에 출품됐지만 2점 모두 응찰차 없이 유찰됐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27일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서 국보 72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과 국보 73 '금동삼존불감'을 각각 경매번호 229번, 경매번호 222번으로 출품했다. '금동삼존불감'은 시작가 28억원,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은 시작가 32억원었지만 아무도 응찰하지 않았다.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의 가치는 32억~45억원, '금동삼존불감' 가치는 28억~40억원 추정됐다. 이날 경매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유력한 입찰 후보로 올랐지만 응찰하지 않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자금을 모아 경매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기대를 모은 '국보 다오'(DAO)는 전날까지 원하는 금액을 모금하지 못했다.

다오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의 약자로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통해 자금을 끌어모으는 블록체인 기반의 조직 형태를 일컫는다. 특정한 공통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참여자들이 익명으로 모금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 국보 다오도 이번 국보2점 경매 입찰을 위해 최소 50억원의 자금을 목표로 결성됐지만 목표금액 50억원의 절반을 모으는데 그쳤다. 국보 다오는 모금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출품한 경매품이 모두 유찰되면서 향후 국보2점의 행방은 간송미술관(위탁자) 측 의사에 달려 있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유찰된 이후 경매품 재출품은 위탁자가 원하는 경우에 이뤄진다"면서 "위탁자의 의사에 따라 다음 경매 일정이 잡히기도 하고 그대로 종료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간송미술관은 2020년 보유한 보물 2점 역시 각 16억원에 경매품에 내놓은 뒤 유찰되자 국립중앙박물관에 매각을 타진해 실제로 매각한 사례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당시 보물 284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285 '금동보살입상'을 간송미술관 측으로부터 사들였다. 구매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한 해 문화유산 구매 예산은 약 39억원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사옥 내 전시 중인 국보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2022.1.17/뉴스1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사옥 내 전시 중인 국보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2022.1.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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