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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설 용돈은 없습니다"…시퍼런 주식계좌 든 개미 '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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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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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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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설날 연휴는 빨간색인데 왜 내 주식계좌는 시퍼렇나요"

최근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 움직임과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설 연휴 직전인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식 게시판에서 개미들이 곡소리를 내고 있다.

한 투자자는 "작년만 해도 사무실에서 주식 얘기, 코인 얘기 많이 했는데 이제는 아무도 꺼낼 생각을 못한다"며 "사무실에 한숨과 실소만 가득하다. 웃음이 사라진지 오래"라고 적었다.

이외 '참담한 수익률에 사무실 화장실에서 눈물을 흘렸다', '소주 3병 혼자 마시고 자려고 누웠는데 잠도 안 온다', '다 포기하고 어플리케이션 지웠다', '부모님 설 연휴 용돈은 없습니다', '설날 새배하는 조카 피해 다녀야겠다' 등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넘쳐나고 있다.

최근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주가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12% 넘게 하락했다. 지난 27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94.75포인트(3.50%) 급락한 2614.49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1월 30일(2591.34)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다.

28일도 장 초반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2600선까지 무너졌다. 지난해 하반기 코스피 시장에서만 22조원을 순매수한 개미 입장에서는 최근 급락장세가 뼈 아플 수밖에 없다.

특히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했던 성장주 카카오 (80,600원 ▼2,000 -2.42%), 크래프톤 (238,500원 ▼9,000 -3.64%) 등을 집중 매수한 개미들의 고민은 더 크다. 올해 들어 카카오는 26.6%, 크래프톤은 42.6% 급락했다.

한 누리꾼은 카카오 종목 토론방 게시판에서 "껍데기만 남은 회사에 경영진들은 자사주 '먹튀'나 하고 있으니 주가 떨어지라고 굿을 하는 판"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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