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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고통지수 10년만에 최고...35개국 중 몇위일까?[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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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송 기자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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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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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韓 경제고통지수 10년만에 최고...35개국 중 몇위일까?[데이:트]


무슨 일이 있었나요?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여러분 모두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으신가요?

희망찬 새해를 이야기하기도 바쁘지만 숫자로 세상을 바라본 지난 한해는 정말 암울했습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극성을 부렸습니다. 청년과 노년층,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너나할 것 없이 힘든 한 해를 버텨냈죠. 이번주 [데이: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세계 각국의 고통을 수치화해 보려고 합니다.
韓 경제고통지수 10년만에 최고...35개국 중 몇위일까?[데이:트]


더들여다보면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경제고통지수가 치솟고 있습니다.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것인데요,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해 나타낸 지표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그만큼 국민들이 겪는 고통도 크단 뜻이에요.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선진국 전반에 걸쳐 관심의 척도로 다시 부상하고 있죠.

캐나다의 정책연구기관인 프레이저연구소가 최근 주요 35개국의 지난해 경제고통지수를 조사했어요. 1위는 스페인(17.6)이 차지했습니다. 스페인 국립통계연구소(INE)에 따르면 스페인은 지난해 10월말 기준 실업률 14.76% , 물가상승률 5.4%를 찍었어요. 그리스(15.7), 이탈리아(12.0), 아이슬란드(11.3), 스웨덴(10.9) 등 유럽국가들이 대부분 경제고통지수가 높았습니다.

프레이저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고통지수는 6으로 28위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와 실업률을 반영한 지난해 경제고통지수는 6.2로 2011년(7.4)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았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4.5)보다도 크게 뛰었어요.
韓 경제고통지수 10년만에 최고...35개국 중 몇위일까?[데이:트]
특히 우리나라 청년층의 경제고통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4일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를 분석해 발표했는데 15~29세 청년층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27.2로 가장 높았어요. 실업률의 영향이 커보입니다. 그 뒤를 60대(18.8)와 50대(14), 30대(13.6), 40대(11.5) 순으로 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고통지수가 높아졌을까요? 코로나19로 실업률은 치솟고 여기에 공급이 수요를 못 받쳐주면서 소비자 물가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고통지수 11위를 기록한 미국은 지수가 2019년(5.5), 2020년(9.3), 2021년(10)으로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실업률은 5.3%로 전년 보다 2.8%포인트(p) 떨어졌지만 물가상승률이 4.7%로 높아진 탓이죠.


그래서요?


韓 경제고통지수 10년만에 최고...35개국 중 몇위일까?[데이:트]
문제는 올해도 상황이 나아질지 불투명하다는 것이죠. 물가는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원자재 가격 등 대외 요인에 의해 오름세를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어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죠. 국제유가는 새해 들어 배럴당 80~90달러선까지 뛰었어요. 여기에 예멘 반군의 아랍에미리트(UAE) 공격, 이라크-터키 송유관 화재 등까지 겹치면서 유가 변동성이 클 걸로 보여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선 유가 상승이 수입재 가격까지 끌어올리면서 상황이 더 힘들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릴 것에 대비해 한국은행도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했어요. 기존 연 1%에서 1.25%로요. 이에 시장금리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러면 대출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죠.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연 6%에 달할 거란 예상도 있어요. 이자상환 부담도 커질 걸로 보입니다.

이번엔 오미크론과 함께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청년 실업에, 물가에 올해도 어려움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올해는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이 끝나고 빛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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