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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돌연 은퇴→프런트로 새 출발 "미국 자비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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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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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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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김진영.
지난 시즌 20대의 나이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김진영(30)이 한화 프런트로 변신한다. 전략팀에서 해외 스카우트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김진영은 최근 구단을 통해 "지난해 구단에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을 말씀드린 후에 감사하게도 구단에서 먼저 좋은 제의를 해주셨다. 프런트의 길로 가려고 한다거나 그런 구체적인 목표는 사실 없었는데, 그 시기에 좋은 제의를 받아 인생의 비전이나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야구에 푹 빠져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으로 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그동안 꾸준히 연구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였던 선수들을 프런트로 영입해 제2의 야구인생을 함께해왔다. 전력분석원을 거쳐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동걸, 윤규진, 최윤석 코치가 대표적이다. 김회성, 이상우 전력분석원 역시 선수 유니폼을 벗고 프런트가 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진영은 2010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미국 야구를 경험했다. KBO 리그에서 뛰면서도 미국과 일본 등 선진 야구와 트렌드를 연구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근엔 자비로 미국 연수를 진행, 첨단 장비와 바이오 메카닉의 활용법을 공부하는 등 구단이 지향하는 부분에 대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전했다.

김진영은 "선수 출신이기는 하지만, 해외 스카우트 파트는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배우는 자세로 시작하려 한다. 경험과 노하우 등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우겠다. 거기에 미국 쪽 야구 경험이나 인적 네트워크 등 제 강점들을 가미해 함께 더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김진영은 개인적으로 미국 연수를 다녀왔다. 그는 "공부하기 위해 사비로 지난 5일부터 열흘 간 미국 ABCA 컨벤션, 드라이브라인에 다녀왔다. 열흘의 자가 격리 기간 동안 미국에서 보고 온 것들과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온라인으로 시애틀 드라이브라인 본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공부했다. 그러면서 과학 장비의 활용, 선수 평가 기준에 있어 미국인들의 시각이 어떤지 알 수 있었다"며 "자가 격리 기간 중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라이브라인 '베이직 피치 디자인' 자격도 취득할 수 있었다. 3일 동안 잠도 안 잘 정도로 온전히 몰입했던 나에겐 너무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되돌아봤다.

2017년 2차 1라운드 5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진영은 5시즌 통산 3승 7패 9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총 113이닝을 던지면서 91탈삼진을 뽑아냈다. 지난해 투수조장으로 마운드를 이끌었던 김진영은 2월 스프링캠프서 옛 동료들과 재회할 전망이다.

그는 "공식적으로 2월에 있을 거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 같다. 투수조 조장을 맡으면서 유쾌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냈기 때문에 선수들이 나를 보면 웃을 지도 모르겠다. 그 이면에 야구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공부하는 모습도 봐줬으면 좋겠기에, SNS에 더 적극적으로 야구 공부와 내가 가진 생각 등을 더 공유하며 소통했다.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지만, 제가 가고자 하는 부분들이 후배들이나 어린 선수들에게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향후 목표에 대해 "우선 제 앞에 주어진 해외 스카우트 파트 업무를 빠르게 배우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기회가 된다면, 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첨단 장비와 바이오 메카닉 분야에서도 구단에 힘을 보태고 싶다. 다시 한번 한화 이글스의 부름을 받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현역 시절의 김진영 모습.
현역 시절의 김진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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