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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논란' 삼성노조 "올해는 이익 20%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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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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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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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계열사 삼성노조연대 꾸려 공동요구안 발표
임금 10% 인상·세전이익 20% 성과급 지급 요구

삼성전자 노사 임금교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의 파업 돌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사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노사 임금교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의 파업 돌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사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그룹 12개 계열사 노조로 구성된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가 올해 기본급 임금 10%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했다.

삼성노조연대는 8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삼성연대 2022년 임금인상 및 제도개선 공동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공동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에는 △2022년도 임금 공통 10% 인상 △포괄임금제 폐지 및 고정시간외 수당 기본급 전환, 각종 수당 통상임금 산입 △세전이익의 20% 성과급 지급 △TAI(목표달성장려금) 및 OPI(초과이익성과금) 평균임금 산입 △임금피크제 폐지 및 정년 65세 연장 △복리후생 개선 등이 담겼다.

삼성노조연대가 제시한 세전이익의 20% 성과급 지급의 경우 삼성전자의 지난해 세전이익(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과 삼성전자 정규직 직원 11만여명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할 때 성과급으로 1인당 평균 수천만원을 요구하는 셈이다.

앞서 삼성전자 4개 노조도 지난해 10월부터 공동교섭단을 꾸려 2021년도 임금협상을 진행하면서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자사주 1인당 107만원 지급 △코로나19 격려금 1인당 350만원 지급 등을 요구했다가 교섭이 결렬되자 이달 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절차를 신청한 상태다.

삼성노조연대는 이날 회견에서 삼성그룹이 2020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에도 진정성 있는 교섭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2월8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조연맹이 사측에 공동교섭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노조연대는 "될 때까지 공동요구안을 걸고 공동교섭으로 가겠다는 결심을 세웠다"며 "사측이 노사 평화와 상생을 원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입장을 바꿔 공동요구안 협상을 위한 공동교섭장에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는 그동안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매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3월 노사협의회에서 총 7.5%(기본인상률 4.5%+성과인상률 3%)의 임금 인상률을 합의했다.

이날 삼성노조연대에는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생명직원노조, 삼성화재노조, 삼성화재애니카손사노조, 삼성생명금융서비스노조, 삼성카드고객서비스노조, 삼성디스플레이노조, 삼성웰스토리노조, 삼성SDI울산노조, 삼성에스원참여노조, 테스코노조, 삼성엔지니어링노조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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