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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바이오 기술자로?…졸업생 10명 중 8명 취업, 폴리텍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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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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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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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사진=머니투데이 DB
한국폴리텍대학./사진=머니투데이 DB
#강다은(33, 여) 씨는 뉴욕 헌터 칼리지에서 사진 전공 후 현지에서 전시미술가로 활동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은 전시 산업을 뒤로하고 귀국한 강 씨는 급속도 발전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술에 관심이 생겼다. 한국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VR미디어콘텐츠과에 입학 후, '가상 세계 속 아트갤러리'를 주제로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 대상을 받은 강 씨는 재학 중 특허 출원을 하고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에 도전하며 창업가의 길을 가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졸업생의 최근 3년 평균 취업률이 80.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이 취업한 것인데 특히 코로나19(COVID-19) 속에서 디지털·저탄소 분야의 취업이 강세를 보였다.

폴리텍은 9일 "폴리텍의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은 80.1%로 일반대학, 전문대학과 매년 10% 안팎의 격차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텍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폴리텍의 취업률은 79.0%로 일반대학(61.0%), 전문대학(68.7%) 대비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유지취업률은 91.0%를 기록했다.

특히 대졸자 대상 고급 기술교육과정인 하이테크과정은 2021년 2월 수료생 기준 취업률 78.9%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최근 2년 평균 취업률 집계 결과,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분석과 94.4%, 서울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과 91.9%, 화성캠퍼스 스마트자동차과 90.7%, 분당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융합SW과 89.3% 순으로 디지털·저탄소 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평균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폴리텍은 바이오, 항공,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중심으로 뿌리 기술 분야부터 디지털 신기술을 아우르는 직업훈련과정을 개설해 강씨와 같은 이색 졸업생도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사례로 엄형준(30, 남)씨는 매년 높아지는 경쟁률에 지쳐 오랜 세무직 공무원 수험생활을 정리했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비전을 보고 20대 후반의 나이로 폴리텍 바이오캠퍼스 배양공정과 문을 두드렸다. 이후 엄씨는 입학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배양공정 기술자로 조기 취업한 엄 씨는 코로나19백신 등 의약품 배양 공정 점검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악 연주자에서 항공정비과 입학 후 항공산업기사를 취득하고 항공기 전자품 엔지니어로 취업한 김지훈(31, 남)씨, 군무원 시험 낙방 후 폴리텍 반도체융합캠퍼스 반도체공정장비과에 입학 후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코리아'에 채용돼 식각공정 기술자로 근무 중인 김희령(23, 여)씨, 웹툰 작가 문하생에서 폴리텍 산업설비과 입학 후 석영(쿼츠) 용접기술자로 반도체 분야 중견기업에 취업한 곽승재(30, 남)씨까지 다양하다.

아울러 이날 폴리텍 전국 34개 캠퍼스에서는 학위수여(수료)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캠퍼스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이번 졸업생은 총 1만1063명으로 △학위과정 7080명 △전문기술과정 2891명 △하이테크과정 914명 △기능장과정 178명이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기술, 산업의 혁신적 발전으로 새로운 가치들이 빠르게 창출되는 대전환의 흐름 속에 있다"며 "변화의 파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술의 가치를 지켜낸 여러분이 대한민국 제2 고도성장기를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폴리텍은 28일까지 2022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비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누리집(ipsi.kopo.a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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