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큐레이션 '라이너' 월 사용자 750만 돌파…작년 보다 31배 '껑충'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아우름플래닛은 하이라이트 기반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라이너'의 월간 사용자(MAU)가 75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2월과 비교해 31배 성장한 수치다.

라이너는 이에 대해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의 신규 사용자 증가와 커뮤니티 기능 출시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커뮤니티 기능은 사용자들이 웹페이지에 남긴 하이라이트를 바탕으로 정보를 큐레이션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지난해부터 '유튜브 하이라이터', '검색 어시스턴트'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라이너의 월 신규 가입자는 58만 명, 일평균 사용 시간은 30분을 달성했다.

아우름플래닛은 이런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기술 고도화에도 나선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와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라이너에는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하루 평균 1000만 건 이상 축적되고 있다.

올해는 추천 모델 연구 및 사용자를 이해하는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글이 해결하지 못하는 정보의 홍수 문제를 초개인화 큐레이션으로 풀어낸다는 목표다.

운영사 아우름플래닛 우찬민 대표는 "그동안 하이라이팅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온 라이너가 어느덧 750만 사용자가 소통하는 정보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라이너는 올해큐레이션 커뮤니티 활성화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정보의 홍수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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