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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먹거리 물가 잡는다..."치킨·삼겹살값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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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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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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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교촌치킨이 내일부터 주요 치킨 가격을 인상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2일부터 제품 권장가격을 평균 8.1% 인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가격 인상에 따라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이 1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 교촌윙과 교촌콤보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 레드윙·레드콤보·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오른다.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교촌치킨 한마리 값이 2만 원을 훌쩍 넘게 됐다.   교촌치킨은 배달비 인상 때와 마찬가지로 수 년간 누적된 인건비 상승 및 각종 수수료 부담에 최근 전방위적 물가 상승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치킨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배달 수요 증가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은 4476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41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21일 서울의 한 교촌치킨 매장의 모습. 2021.11.21/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교촌치킨이 내일부터 주요 치킨 가격을 인상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2일부터 제품 권장가격을 평균 8.1% 인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가격 인상에 따라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이 1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 교촌윙과 교촌콤보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 레드윙·레드콤보·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오른다.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교촌치킨 한마리 값이 2만 원을 훌쩍 넘게 됐다. 교촌치킨은 배달비 인상 때와 마찬가지로 수 년간 누적된 인건비 상승 및 각종 수수료 부담에 최근 전방위적 물가 상승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치킨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배달 수요 증가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은 4476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41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21일 서울의 한 교촌치킨 매장의 모습. 2021.11.21/뉴스1
지난달 외식물가가 13년 만에 최대폭 상승한 가운데 정부가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치킨·김밥·떡볶이 등 12대 외식품목 가격을 공표하기로 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23일부터 △치킨 △죽 △김밥 △햄버거 △떡볶이 △피자 △커피 △짜장면 △삼겹살 △돼지갈비 △갈비탕 △설렁탕 등 12대 품목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세부 품목을 농수산물처럼 전국 평균가격으로 공표할지 등 세부사항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외식가격이 불법 또는 과도한 인상이 없도록 23일부터 aT를 통한 12개 외식가격 공표 등 시장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처럼 외식물가 공개에 나선 것은 최근 외식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0월 전년동월 대비 3.2% 오른 이후 △11월 3.8% △12월 3.7% △올 1월 3.6% 등 넉달째 3% 대를 기록한 가운데 외식물가는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물가상승세에 기름을 붙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5.5%로, 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 3.6% 가운데 홀로 0.69%포인트(p)를 밀어올렸다. 5.5% 외식물가 상승률은 2009년 2월(5.6%)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세부적으로 △갈비탕 11.0% △생선회 9.4% △소고기 8.0% 등을 비롯한 39개 외식 품목 물가가 일제히 올랐다. 이 가운데 서민 외식 품목으로 꼽히는 △김밥 7.7% △햄버거 7.6% △설렁탕 7.5% △라면 7.0% △짜장면 6.9% △치킨 6.3% △삼겹살 5.9% △돈가스 5.7% 등 역시 큰 폭 상승했다.

이에 더해 가공식품 가격 역시 급등하며 외식가격과 함께 서민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4.2% 올라 2014년 8월 4.5% 이후 7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세부 항목을 보면 밀가루가 작년 동월 대비 12.1% 올랐고 △국수 27.8% △식용유 14.4% △우유 6.6% △어묵 6.6% △햄 및 베이컨(5.2%)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문제는 최근 재료비·최저임금 인상에 더해 방역지침 강화 속에도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외식물가, 가공식품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가공식품 등 가격담합 등에 대해 2월 중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 카르텔조사국 관계자는 "가공식품 등 업계에서 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통해 상품가격을 올리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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