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설정액 1조원 돌파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TDF(타깃데이트펀드)인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의 합계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투자자가 선택한 목표시점(은퇴 예상연도)까지 자산을 알아서 최적으로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자산 증식을 추구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해당 펀드 시리즈의 합계 설정액은 전날 종가 기준 1조1억원이다. 2017년 3월 출시된 이후 펀드 설정액은 2020년 말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1년여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TDF 시장 설정액 규모 8조4800억원의 약 11.8%를 차지하는 수치다. 현재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점유율은 업계에서 세 번째로 높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운용된다. 티로프라이스는 글로벌 리서치 인력만 400명이 넘고 자산운용 규모는 1조6700억달러(지난해 10월 말 기준)에 달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1부장은 "연금과 같은 장기자금의 장기투자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건은 지속가능한 대형운용사의 검증된 운용전략과 역량 있는 매니저"라며 "2000년대 초반부터 TDF를 운용하면서 2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장기성과를 입증해온 티로프라이스의 운용 역량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시행되면 예금 등 원리금 보장상품에 묶여있던 퇴직연금 자산이 펀드를 비롯한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TDF는 퇴직연금 투자 방법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금융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위한 한국투자TDF알아서2055펀드, 한국투자TDF알아서2060펀드도 연중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설정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7명에게 삼성 갤럭시 Z 폴드 3 스마트폰(2명), 삼성 갤럭시 워치 4(5명), 도미노피자 세트(50명), 스타벅스 커피 및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150명)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카카오톡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검색해 친구추가하면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