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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평대 분양가 3억대 아파트"…김포 어디 시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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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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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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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59㎡ 한강신도시 6~7억원대, 강화도 인접 통진읍엔 2억 미만 매물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약 20평짜리면 한 2~3억원, 3억대"(이재명 후보)

"어느 집이 3억원이냐"(심상정 후보) "김포면 가능하다"(이재명 후보)

지난 11일 2차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사이의 '언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후보는 아파트 조성원가를 고려할 때 김포 지역에 20평대 분양가 2억원대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 것인데, 심 후보가 주변 시세가 높아 불가능하다며 되물은 것이다.

심 후보가 "김포에 20평짜리가 3억원이냐"고 재차 압박하자, 이 후보는 "그러지 마시고요"라며 불쾌한 감정을 나타냈다.

두 후보의 논쟁 직후 김포 지역 입주민들은 거센 반발이 나왔다. "도대체 어느 지역이 2~3억원인지 되묻고 싶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실제로 김포 중심 주거지인 한강신도시 일대 아파트 시세는 이 후보가 언급한 2~3억원보다는 훨씬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김포시 풍무동 '풍무 푸르지오' 전용 59㎡(21층) 매물은 올해 1월 6억2300만원에 팔렸다.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단지 전용 70㎡(18층)은 이달 초 5억9300만원에 거래됐다.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머니투데이DB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머니투데이DB

한강신도시 일대 전용 84㎡의 경우 7억~8억원대 시세가 형성됐고 40평대 이상 중대형 평형은 10억원이 넘은 가격에 계약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신도시 중심부에서 벗어난 지역은 전용 59~84㎡ 아파트 시세가 2억~3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통진읍 마송리 '현대1차' 전용 59㎡(8층)은 올해 1월 1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인근 지역에 지난해 6월 준공한 신축 단지인 'e편한세상 김포로얄하임' 전용 84㎡(10층)는 지난해 12월 2억8523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후보 발언이 김포시 전체로 보면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하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신도시 지역까지 포함하면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포 신도시 지역도 집값이 급등하기 전에는 신축 아파트가 2~3억원대에 공급됐다. 2015년 대우건설이 풍무동에 분양한 '풍무 푸르지오 2차'는 3.3㎡당 평균 1100만원대로 전용 84㎡이 3억원였다.

하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집값이 급등했고, 이로 인해 공시가격도 대폭 상승해 적어도 신도시 지역에선 2~3억원대 공급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통상 건설사들은 주변 시세를 고려해 분양가를 책정하기 때문에 김포 신도시 지역에는 이 가격대로 공급이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풍무동 신축 단지의 경우 전용 59㎡ 아파트 공시가격은 3억5000만원~4억원, 전용 84㎡는 5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이 후보 발언에 지역 부동산 카페에는 다양한 의견이 오간다. 한 네티즌은 "김포에 진짜 2~3억원 짜리 아파트가 있지만 강화도, 북방한계선과 인접한 지역 일부에 불과하다"며 "신도시까지 포함한 발언이라면 현실을 정말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신도시에 2억대 공급이 가능하면 당장 10채라도 사고 싶다", "휴전선 근처 아파트 말한거면 틀리지 않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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