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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노란달걀버섯'서 헬리코박터균 억제 물질 발견

머니투데이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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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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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용 버섯 자원 생명산업 신소재로 활용 기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경상국립대 약학대학 안미정 교수와 함께 '노란달걀버섯'에서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하는 천연물질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란달걀버섯./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노란달걀버섯./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헬리코박터균은 위점막 표면에 기생해 위암,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발암인자다. 서양인보다 아시아인의 감염률이 높아 우리나라 인구의 약 50% 이상이 감염됐다고 알려져 있다.

공동연구팀은 이 버섯 추출물로부터 지방산 유도체 7종과 스테로이드 계열 화합물 3종을 분리했다. 이들 중 2종의 화합물이 최대 80%까지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을 보였다.

이는 최근 확인된 천연물질 퀘르세틴 보다 항균 능력이 2배 이상 높고, 현재 임상에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 메트로니다졸과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우관수 산림미생물연구과장은 "노란달걀버섯과 같은 미이용 버섯자원의 새로운 기능을 발굴하는 연구를 통해 산림미생물자원을 생명(바이오)산업 신소재로 제공할 것"이라며 "노란달걀버섯과 생김새가 비슷한 개나리광대버섯은 맹독성이므로 무분별한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약학 전문지 파마큐티칼스 15권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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