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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코 찌르기' 더이상은…학부모 "타액키트 허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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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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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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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교육지원청에서 관계자가 관내 유치원에 배부할 자가검사키트를 검수하고 있다.  2022.2.21/뉴스1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교육지원청에서 관계자가 관내 유치원에 배부할 자가검사키트를 검수하고 있다. 2022.2.21/뉴스1
3월 각급학교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타액(침) 방식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허가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교육부가 주 2회 선제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지만, 지금처럼 면봉으로 코를 찌르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타액 자가진단키트 사용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해외에서 타액키트를 직접 구입(직구)해 사용하고 있다.

타액키트는 침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현재 국내에서 활용하는 방식보다 검사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타액키트는 아직 국내에서는 승인받지 못했지만 일부 유럽 국가를 비롯해 해외에서는 도입된 곳이 있다.

지금처럼 아이들의 코를 일주일에 두 번씩 찌르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적지 않아 타액키트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타액키트를 구입할 경우 현재는 의료기기법 위반 소지가 있다.

A씨는 이 글에서 "B에서는 제품들이 모두 사라졌고, 그나마 독일 직구 사이트 C는 모두 품절로 나온다"며 "품절이 아니라 수입을 못 하게 판매중지를 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국내 승인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면 직구라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니면 해외에서 사용 중인 제품을 국내에서 사용하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요구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독감처럼 관리하게 되면 확진자 추적이 안 된다"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내가 어디서 코로나19에 옮았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A씨는 타액키트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검사 방식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타액 키트를) 가정마다 무료 배포하고 진단키트 하나에 타액을 모아서 검사한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국내에서도 타액키트를 생산하는 업체가 있지만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직 타액키트 중 국내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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