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싸이클럽 420원→30원 폭락" 주식·코인 급락에 개미는 '눈물'

머니투데이
  • 오정은 기자
  • 박진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2.23 05:1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빗썸 라이브센터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군에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2.2.22/뉴스1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빗썸 라이브센터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군에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2.2.22/뉴스1
''1억원 손절쳤습니다. 싸이클럽 300원에 사서 지금 30원 됐습니다. 다시는 코인판 얼씬도 안 하겠습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시장이 동시에 급락하면서 투자자 손실이 커졌다. 2020년부터 시작된 재테크 열풍 속 코인과 주식에 '올인'하며 '조기은퇴'를 꿈꾸던 개인 투자자들은 마이너스로 파랗게 물든 계좌를 보며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했다. 이어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영토에 진입한 우크라이나 군차량 2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군인 19만명을 배치한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직접 충돌한 첫 사례다.


"작년에 비트코인 8000만원이었는데..." 공포에 휩싸인 코인시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위험에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폭락했다. 22일 오후 4시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소인 코인마켓캡에서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6.06% 하락한 3만68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대비 15.43% 급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도 252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85%, 일주일 전 대비 16.65% 내린 가격이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22일 오전 9시 나오는 21일 종가가 1비트코인에 4545만원으로 전일 대비 3.57% 하락했고 이더리움도 2.14% 하락한 314만9000원에 마감됐다. 이어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52% 하락한 4521만원에, 이더리움이 1.52% 하락한 3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낙폭이 크지 않지만 알트코인, 일명 '잡코인'은 급락 중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 기준 퀴즈톡(-18.54%), 위믹스( -8.5%), 스텔라루멘( -9.87%), 샌드박스( -11.89%), 싸이클럽( -12.79%) 등 줄줄이 하락 중이다. 이 가운데 싸이클럽 코인은 지난해 11월24일 420원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폭포수처럼 하락하며 이날 3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군대와 합동 훈련 중인 러시아군의 모습/사진=AFP
1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군대와 합동 훈련 중인 러시아군의 모습/사진=AFP

지난해 11월 8000만원대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에 접어든 비트코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당분간 반등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최근 중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의 창업자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일정 주기로 발생하는 '반감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까지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오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도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겨울'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또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5 포인트 내린 20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가 지속됐다. 추세적 하락이 이어지던 1주일 전 '46'과 비교해서도 공포감이 한층 짙어졌다.


코스피 2700선 아래로 '털썩'...개미는 공포에 주식 샀다


"싸이클럽 420원→30원 폭락" 주식·코인 급락에 개미는 '눈물'
주식시장도 주저앉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짐에 지난 주부터 변동성이 확대된 코스피는 이날 다시 2700선 아래로 밀렸다.

회원수 12만명의 네이버카페 '부자언니'에는 카페 주인장 부자언니 유수진씨는 이날 "내가 올해 분명 주식 하지 말라고 했다"며 "누가 봐도 올해 시장은 투자하기 힘든 시장이었다"고 경고의 글을 날렸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01포인트(1.35%) 내린 2706.7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0억원, 38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670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16.14(1.83%) 내린 868.1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48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141억원, 2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코스피·코스닥에서 모두 순매수를 이어가며 힘겨운 '물타기'와 공포 베팅을 했다.

하락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마이너스 계좌가 속출하고 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코스피 반등에 베팅하는 개인도 많았다.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화학 (538,000원 ▼9,000 -1.65%), 삼성전자 (53,200원 ▲600 +1.14%), KODEX 레버리지 (11,895원 ▼75 -0.63%) ETF 순이었다.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 지수 상승률을 두 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금융위기보다 더 해"… 韓증시 최저치 릴레이에 개미 '어질'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제2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